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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3와 연결된 갤럭시 z 폴드6의 실시간 통역 기능 테스트

Homme-Fatale 2024. 9. 2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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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6 (이하 폴드6)를 받은지 이제 대충 2주 정도 된 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z 폴드3 (이하 폴드3)에서 폴드6로 변경한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 되는 것 같다.

 

1. 폴드 사용자들 대부분 그럴테지만, 나 또한 폴드3를 사용하면서 대부분 전면 화면을 사용하는데, 이게 언젠가부터 전면 화면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즉, 글자 구성이 일부 잘려서 보인다거나 보기 불편하기 시작했다.

 


< 폴드3 >

< 폴드6 >






 

2. 배터리 사용시간이 너무 짧아졌고 휴대폰이 많이 무겁다.

중고 폴드3를 2021년 12월에 구매해서 사용한지 대충 3년 정도 되다 보니 보조 배터리 없이는 밖에 갖고 다니기 부담스러워졌다. 그리고 너무 무겁다.

 

스펙상으로 39g이나 줄었다.

폴드3 : 271g, 폴드6 : 239g

처음에 폴드6를 받아 들었을 땐 "와! 정말 가볍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3. 실시간 통역기능

 

몇 년전에 프랑스에 처음으로 갔다가 말이 안통해서 고생고생 정말 개고생을 했던 기억이 거의 트라우마급으로 뇌리에 남아있다. 프랑스인들은 정말 영어를 더럽게 못한다. 

최소한 기본적인 영어 단어라도 알아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는 것 같다. 

(그나마 작년에 프랑스에 갔을 땐 영어 알아듣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 느낌인건지, 내가 운이좋았던건지는 몰라도 한방에 영어를 알아듣는 사람을 찾아서 당황했을 정도였다.)

 

이번 폴드6의 대표 세일즈 포인트가 바로 AI인데, 여기에 실시간 통역 기능을 내세웠었다.

 

 

훗~!

다 때려치우고,

그냥 새 휴대폰을 사고 싶었을 뿐....

끄읕!

 

 

 

여튼, 각설하고,

이 블로그 글을 쓰기로 했던 본론인 통역 이야기를 해보자.

그런데, 실시간 통역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갤럭시 버즈3 (이하 버즈3)에 대한 이야기를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사실 나는 갤럭시 버즈3를 구매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 워치7의 출시가가 349,000원

- 버즈3의 출시가가 219,000원 (버즈3 Pro는 319,000원)

 

세상에는 물건에 대한 값어치라는 것이 있다. 워치7은 이제까지 잘 사용하던 워치1이 내구성의 한계로 안쪽 센서쪽 실링이 벗겨지면서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코골이 등을 비롯한 워치1에서는 측정하지 못했던 더 정확한 생리 신호 측정 기능 때문에 사려고 마음 굳게 먹었던 것이였지만, 버즈3는 그 필요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버즈는 정작 필요하면 폴드6 살 때 사은품으로 준 버즈FE를 사용하려 했다.

 

그런데...

삼성전자서비스를 통해서 확인한 바,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용하려면 무조건! '버즈3'와 함께 사용을 해야만 지원을 한단다.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워치7의 출시가와 거의 똑같은 버즈3 Pro는 패스! 그냥 버즈3로 강제 간택 당했다.

 

그런데, 이건 차후에 언급할 내용이지만,

버즈3를 구매한 것에 회의감이 든다.

 

 

 

먼저,

통역 기능을 필요할 때 마다 불러오기 위해 버즈의 버튼 기능을 통해 통역 실행을 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앱 검색에서 '통역'이라고 입력하면 '통역'이라는 앱을 찾아서 실행 할 수 있다.

하지만 버즈3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버즈3의 버튼으로 실행하는 방법이 가장 간편한 것 같다.)

 

이렇게 버즈에서 통역 기능을 실행하면

기본으로 통역(대화 모드)가 가장 먼저 실행된다.

 

 

이 화면은 몇몇 IT 유튜버들이 신박하게 생각하는 양방향 통역 모드이다.

내가 한국어로 떠들면 내 맞은편에 있는 외쿡인이 보는 화면에서 그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는 그런 기능이다. 

이건 버즈3가 없어도 실행이 된다. 즉, 버즈3랑 하나도 관련이 없는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통역(듣기 모드)인데,

이것도 버즈3 없이 실행이 된다.

이건 가령, 회의장에서 누군가가 영어로 연설을 하면 그걸 듣고 번역을 해준다.

 

그럼 대체 버즈3는 왜 필요한건데????

 

버즈3가 뭐하는 녀석인가? 이어폰, 즉, 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ㅡ,.ㅡa

여기서 번역되는 내용을 이어폰을 통해서 실시간 듣는 기능을 제공해준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이제까지 다른 제조사들의 이어폰들을 사용하다가 버즈는 처음 써보는데, 

갤럭시를 쓰는 사람이라면 버즈가 얼마나 편하게 사용하고 찰떡 궁합인지 알게된다. 사용이 겁나게 편하다.

버즈는 내 버벅이는 한국어도 찰떡 같이 알아듣고, 

 

"음악 정지", "다음곡 재생"

 

따위에 찰떡 같이 반응해준다. 그것도 한국말을 알아 듣는다는게 얼마나 편한가!?!?

 

그럼, 

여러분들은 궁금하지 않은가?

실시간 통역의 성능이....

 

그래서 짧게나마 두가지 버전을 준비해봤다.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가 일본어랑 영어 밖엔 없어서 두가지만 검증이 가능하다.

 

 

먼저,

일본어를 한국어로 통역

 

https://youtu.be/5iz27kre1-0

 

시간 지연이 생기는 것은 몹시도 당연하지만.......

 

원어 :

아.... 진짜 그건 아니지...

뭐가 "내가 받쳐줄께"라는 거야!

뭐가 "군말 없이 손을 잡아"라는 거야!

아, 정말 수치스러워서 죽겠네!

아랴, 분명 좋아한다고 했던 거지?

가끔씩 러시아어로 부끄러워했던 건 그냥 장난으로 했던게 아니였어?

들킬듯 말듯 하는 스릴을 즐긴다는...

하지만 그건 아랴의 본심...

아니, 그럴리가 있겠어!?

나하고 똑같이 텐션이 올라간 것 뿐이겠지.

지금쯤 다시 돌이켜 보고서 수치와 후회에 짓눌리는거 아냐?

응, 그럴 것 같아.

또 일이야?

당신, 집구석에 얼굴은 코빼기도 비추질 않잖아!

정말, 당신은 항상 그래!

사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

사랑이라는 그런 불확실하고 애매한 것에 머리를 싸맨다는건 바보 같아.

내가 받쳐주겠다라...

유키한테 스오우 가문의 중책을 떠맡기고 도망친 내가

웃기지도 않은 헛소리인걸...

그 녀석, 볼일이 있던게 아니었나?

아니

오늘 일이 나를 학생회에 넣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면

유키가 계획을 거들고 있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가

 

 

통역 :

음~ 정말이지~ 뭔가 내가 지탱하고 있어.

뭔가 말없이 손을 잡았어.

하물며 말이죠.

오리온 완전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때 하는 러시아어의 쑥스러움은요.

그런데 나 이제 저거 갖고 싶어요.

심지어 좋아요.

나랑 똑같이 기분이 들떴다는 거잖아요.

지금쯤 우리에게 돌아가 주지와 후회가 엄습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기륜을 저지그로 왔습니다.

일은 전혀 연못에 돌아오지 않고 이제 뭔가 테니스 사과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랑 따위는 그런 불확실하고 애매한 것입니다.

고민하다니 바보 같네요.

내가 지탱하든지 비극에 수많은 중책을 들이밀고 도망친 내가 내버리겠네.

인제 또...

 

 

 

한국어랑 어순도 똑같은 번역의 품질이 정말 개판이다.

뭔 말인지 절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외계어 수준에 가깝다.

이러니....

(삼성 협찬 눈치보는) 국내 유명 IT 유튜버들이 이걸 안다뤘지.

 

 

 

그럼, 영어 통역은 어떨까?

 

https://youtu.be/KGNVFW47Hlw

 

원어 (제 한글 번역) : 

Mr. President! (대통령님!)
Ladies and gentlemen, I'm gonna get coffee, get a little bit of work done, and there'll be plenty of time for all of your questions. (신사 숙녀 여러분, 저는 커피를 마시고 일을 좀 처리할 테니 질문할 시간은 충분할 것입니다.)
Afternoon, gonna get a cup of coffee, finish the brief, and then we'll get to work. (오후에 커피 한 잔 마시고 브리핑을 마친 다음 일하러 가죠.)
Sam, better break this one in. (샘, 이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줘요)
Yes, sir. (네, 대통령님)
Morning, Mr. President. (좋은 아침입니다, 대통령님)
James. (제임스)
Good morning, Mr. President. (좋은 아침입니다. 대통령님)
Hello, Charlotte. (안녕, 샬롯)
Okay, what'd I do? (좋아요, 제가 뭘 잘못했죠?)
The president isn't big on formalities. (대통령은 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So no saluting. (따라서 경례는 필요 없습니다.)
No saluting. (경례는 필요없어요.)
Right. (알았어요.)
Morning, Mr. President. (좋은 아침입니다. 대통령님)
Just enough time for the president to finish his coffee. (대통령이 커피를 다 마실 수 있을 만큼의 시간만 있으면 됩니다.)
Good afternoon, Mr. President. (좋은 오후 입니다, 대통령님)
Greetings to all of you flying with us today. (오늘우리와 함께 비행하시는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We have about ten minutes before we depart, so if you can find your seats and finish up your last task, (출발까지 10분 정도 시간이 남았으니 자리를 찾아 마지막 작업을 마무리해 주세요.)
we'll let you know before we take off. (이륙하기 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통역
신사 숙녀 여러분, 컷 커피는 그의 모든 임무를 위한 충분한 시간을 위해 작업되었습니다.
오후에 커피 한잔과 스프레이 한잔을 더 드시고, 그 다음에 일을 시작하겠습니다.

서핑에서 이걸 부러뜨립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대통령님.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대통령들과 몇몇 중요한 것들은 형식적입니다.
약간 수영이예요.
이 커피를 끝내기 위해 참석할 거예요.
좋은 오후입니다.
대통령님, 오늘 저희와 함께 비행하시는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출발하기까지 10분 정도 남았으니 자리를 찾아서 마지막 작업을 완료하고 출발하기 전에 보내주세요.

 

 

 

그나마 일본어 보다는 영어가 훠~~~~~~얼씬 더 낫네요.

최소한 뭐라는건지 알아는 들을 수 있으니깐요.

 

 

 

 

지금은 전혀 쓰지 못할 정도로 엉망이지만,

조금씩 좋아지겠죠?

 

 

 

궁금한게 있어도 물어보지 마세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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