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내가 녹으면 어떠리
그녀가 있으면 나는 한줌의 물방울이 되어도 좋으리
내가 녹아내린다한들
그래도
그래도
당신이
나는
그립다
...'
찍은 사진들을 훝어 봤습니다.
찍은 사진들을 보다보니, 저 사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찍힌 저 눈사람을 보니, 불현듯 '태양을 사랑한 눈사람'이란 느낌의 타이틀이 떠오르더군요.
단지 그 이유뿐입니다.
왠지 누군가를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있는 듯한 느낌의 눈사람 표정.
무엇보다, 피사체가 되는 대상이 눈사람이고, 따사로이 내려쬐는 햇살에 저도모르게 그런 느낌을 갖게 되었네요.
그 느낌, 저는 잘 알거든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대상을 사랑하는 느낌을.....
EOS-20D + EF 70-200L IS
반응형
'Under Sky of Name Called the Sun' 카테고리의 다른 글
Gyeongbokgung Palace (2) | 2007.05.09 |
---|---|
Hi Seoul Festival Part I (4) | 2007.05.03 |
분화구 (4) | 2006.11.29 |
비상(飛翔) (4) | 2006.07.02 |
길을 걷다.... 문뜩.... (0) | 2006.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