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원주에서 단양까지는 얼마되지 않는 거리란다.
한국지리를 너무도 너무도 열심히(?) 하지 않은 탓에, 단양이 도대체 어디에 붙어있는지모르고, 나는 그저아주 먼곳에 있는 곳인줄 알았다.
버스로 약 2시간여 정도를 간것 같다. 중간에 제천을 들렀다 가는 버스를 탔기 때문에 시간이 은근히 오래 걸렸다.
승용차로는 대략 1시간여 정도 걸린다 했다.
단양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4시경. 서울에서 친구 원철군이 내려오기 때문에 터미널과 바로 마주한 깎아지는 듯한 절벽들을 구경하였다.
높은 산 혹은 계곡덕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약 4시반경정도에 친구가 도착.
공연관련 행사 때문에 앞서 도착한 사도님일행에 껴서 쏘가리 매운탕을 먹었다.
쏘가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 본듯 ㅡㅡ; ( 역시, 서울 촌놈... ㅡ0ㅡ )
확실히 민물고기인지라 고기 건더기는 먹을게 없더군. ㅡㅡ;
시원한 찌개맛이 너무 좋았었는데, 밥을 두공기 해치우고,
슬슬 공연장으로 이동하였다.
원래 단양출사에서 계획된 공연이 아닌, 일종의 즉흥공연이랄까?
청소년을 위한 음악공연 형태인지라 규모도 작고, 구경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사실, 대빵 썰렁했다. (>_<)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초대된 이들의 실력이 정말...... (덜덜덜~)
해가 슬슬 떨어지고, 이들의 공연에 앞서 게스트로 남학생 하나와 어떤 아자씨 두명이 출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이다.
키보드와 일렉트릭 기타를 자유자제로 다루는 싱어의 격렬한 라이브 공연....!!
대략...
좌절... OTL
처음찍어보는 공연사진.
피사체가 정지해 있지 않고, 계속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
거기에 조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스트로보에 의지해서 촬영해야하는데, 이놈의 스트로보 사용은 정말 어렵다. TT,.TT (좔좔좔좔~)
정말, 멋진 공연에도 불구하고, 건진 사진의 부재는 참... 우울하게 만든다... ㅡㅡ;
중간에 친구 원철군의 촬영 장면을 찍다가 재미난 사진이 나왔는데,
스므디 동호회에는 '빛을 쏘다'라는 제목으로 겔러리 포스팅을 했었다.
Info. : 1/8s , f2.8 , ISO 800 , 70-200mm(120mm) , Auto W/B
친구녀석은 우째 이걸 잡았냐면서, 운도 좋다고 한다. ^^;
울 스므디 식구분중 숯쟁이님께서 협찬(?)해주신 통돼지 바베큐 요리 등장. ^^*
처음먹어본 녀석인데, 훈재 닭고기 같은 맛이 나는 녀석이였다.
무엇보다 아쉬운건 이걸 많이 먹어보질 못했다는 것! TT,.TT (좔좔좔~)
술이 왠수여.... ㅡㅜ
술을 너무 많이 마셔버렸다는... (>_<)
- 계속 -
꼬릿말 :
올려야 할 사진이 너무도 많다. ㅡㅜ
어제도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쓰러지고(그 전날 좀 달렸기 때문.. (>_<))
원래는 5월 31일 치악산 등반도 있는데, 사진들이 대략 좌절(손각대의 압박!)
6월 3일~4일간 단양출사, 6월 6일 원주 중앙시장 및 철새 촬영, 6월 10~11일, 스므디 식구중 어번/토사장님 집들이겸 소풍(?)으로 무박 2일, 6월 11일 코스프레 월드 촬영.
이 많은 사진 언제 올리냐고요~ (>_<)
아직, 5월 5일 어린이날 찍은 사진도 못올렸는데.... ㅡㅜ (주륵~)
이러면, 사진도, 이야기도 모두 부실해지는데, 큰일이닷!
너무 달렸나부다... ㅡㅡㅋ
코스프레 월드 (양재 aT Center )
어번/토사장님 집들이겸 소풍 번개 ( 태능선수촌내 클래이 사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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