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헤헤헤~
바로, 제 사진을... ㅡㅡ;
제가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앞서 제가 글에서도 잠깐 잠깐 언급한적이 있었는데,
전, 어렸을적에 카메라만 보면,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고 하네요.
그때문인가?
요즈음의 저의 모습은 카메라만 보면 달려가고, 심지어 이렇게 아예 내놓고 사진까지 찍습니다. ^^;
뭐~ 집에 가면, 부모님께서 교묘하게 찍은 저의 사진들이 있긴하겠지만,
제가 간직하는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사진을 찍기시작한것은 중학교때즈음 부터던가? 중3 수학여행때가 거의 시작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예전에 블로그나 다른 곳에 올렸던 기억들이 나는 사진인데,
제가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외국을 나가서 - 그것도 혼자서!! 쿠궁..! - 손짓, 발짓, 몸짓(?)으로 지냈던 타지.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막 겨울이 시작되던 12월,
싱가포르를 다녀왔죠.
그 당시에, 제가 갖고 있는 카메라가 없었기에 집에서 보물처럼 아끼던 완전 자동 필름 카메라( 그때, 부모님은 거금 20만원을 주고 산 카메라라며 신주단지 모시듯이 모셨던 카메라였죠. 제가 카메라 산 가격의 약 1/10 가격.. ㅡㅡ; )에 필름을 채워넣고 떠난 싱가포르행.
혼자만 갔던 곳이기에 누가 찍어주는 것은 거의 기대안하고, 거의 셀프샷을 날렸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아니라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하는 것도 불가능하고해서 정말 좋다 싶으면 애써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그랬는데..
어흑~! OTL
필름이 잘못감겼지뭡니까?!
원철이 너~ 미워~ ㅡㅜ (아직도 못잊습니다. 그 때의 슬픔... 주륵~주르륵~ ㅡㅜ )
혹시나하는 마음에 친구 원철군에게 필름 감아달라고 했건만, 잘못감겼지 뭡니까!?
24컷정도만 찍히고 감겨야하는데, 이상하게 계속 찍히길래 요놈의 필름을 큰걸 써서 괜찮은가...싶었는데...
아무래도 느낌이 안좋아 꺼내봤더니.
주륵~ 주르륵~륵~ TT,.TT ( 아시겠죠? 감이 오죠? )
한 컷에 찍고, 또, 찍고, 또또 찍고... ㅠ,.ㅠ
그나마 첫날 눈치챘으니 다행이지..( 근데, 멋진 사진은 거의 첫날...대부분이... ㅡㅜ )
암튼~
그래서, 싱가포르 가서 외국인들, 그리고 한국 관광객들에게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 샷들, 셀프샷등이 제 엘범에 가지런히...
놓이질 못하고, 방바닥에 대굴대굴~ ㅡㅡ;
헙!헙!
정리해야하는데...라는 귀신에게 쫓기며... 헙!헙!
그들 사진중 정말 몇장의 사진만 볼만하더군요.
또, 그 몇장의 사진들중 몇장을 스캔했는데,
세월의 흐름속에 PC가 몇번 사망하고, 또 사망하고, 데이터 옮기면서 실수로 삭제되고...하는 시련속에 웹에서 몇장의 사진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홈피에 빠져서 그곳에 몇몇의 사진을 남겨놓았더군요.
디지털은 정말 이래서 안좋은 것 같습니다.
정신 안차리면 순식간에 사라져버려요. (>_<)
아시는 분들은 아실꺼고,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는 것이지만,
제가 장난끼가 좀 많거든요?
혼자서 카메라보고 장난치면서 놀았습니다. 털썩~! OTL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아니울어요~
참고~참고~ 또~ 참지~ 울긴 왜울어~ (캔디송 中)
우어~우어~~~~
어무이~~~~~~~~~~~~
꼬릿말 : 아~ 졸려~ 잠이와서 헛소릴 마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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