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오늘부터 완전한 안티 MBC 입니다.

Homme-Fatale 2005. 12. 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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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메체들을 통해 아마 대부분의 분들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황우석 교수님의 사건에 귀를 기울이고 계실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처음 MBC PD 수첩에서 황우석 교수님의 윤리 문제에 대해 떠들어댔을 때도 별다른 생각을 갖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일게 PD 나부랭이가 네이쳐, 사이언스지에 실린 황교수님의 논문 자체에 대한 반박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행각에 대해 MBC측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독려하는 듯한 발언을 MBC 뉴스 데스크에서 보도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반 공학자입니다. 소실적부터 과학자를 꿈꾸어왔던 사람이며, 또 한때, 생명공학까지는 아니더라도 생리학을 공부했었던 사람으로써 기껏 잘나와야 석사정도나 나왔을법한 PD 나부랭이가 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인 사이언스와 네이쳐에 나간 황교수님의 논문에 대해 진위여부를 가리겠다는 어쳐구니 없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것인지, 정말 화가날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얼마만큼 썪어빠졌는지는 아마 아는 분들은 다들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필자는 또한 안티 조선의 일원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불거진 일련의 사건들은 그냥 이야기꺼리로만은 충분치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필자는 MBC에 대한 강한 불신과 강한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MBC가 우리나라에서 사라지기 전까지 저는 MBC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 시청 및 광고주에 대한 불매를 벌일 생각입니다.

제가 생명공학은 잘 알지 못합니다. 단지, 생리학을 조금 했을 뿐입니다.

만약, 제가 어떤 학회지에 나간 논문에 대해 방송사에서 그 진위여부를 따져 묻는 다면, 제 기분은 어떨까요? 밤셈하여 만든 데이터가 가짜라고 떠들어대면 기분이 어떨까요?

그 내용이 대단하든 그렇지 않든간에, 자신의 일생이 걸려있을 법한 일에 거짓 정보로 만든 정보를 그러한 학회지에 내는 것은 스스로 자멸을 제촉하는 길이라는 것은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 것입니다. 허나, 뻔뻔스럽게도 MBC의 PD 수첩은 얼마나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송사, 더 나아가 언론과 기업관의 유착(언론유착)과 같은 묵직한 것들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국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자랑이 되는 것에 충분히 한몫하고 계시는 서울대 석좌교수 황우석 교수님의 연구 결과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은 정말 저질의 코미디라고 저는 단정짓고 싶습니다.

모가지가 너무도 뻣뻣해서 내려다 볼 줄 모르는 국내 언론사의 대표적인 만행이고, 이는 쿠데타와 별 다를바 없는 국민을 모독한 행위임이 분명합니다.

이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려고 하는 MBC와 MBC PD 수첩에 대해 강한 불신을 안내비칠 수 없기에 이런 글을 올리고, 저의 의지를 보이려합니다.

국내에서 MBC라는 방송국이 사라지기 까지, 저는 이러한 저의 의지를 굳히기 위하여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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