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title

과천 서울대공원, 그 끝없는 사진 이야기 - I

Homme-Fatale 2006. 5. 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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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모드는 잠시, 집 밖에 내보냈다.

그럼, 마음을 가다듬고, 계속 달려보도록 할까?

원철군과 나는 배가 고팠다.

약속을 정하기 전, 원철군이 김밥을 사갖고 오기로 합의를 봤다.

난 특별한 합의를 하지 않았는데, 오마니가 들고가라면서

한봉다리 왕창 주시길래,

그중, 야쿠르트 400 4개, 매치니코프 1개, 윌 1개, 물 작은거 한통.

요렇게만 챙겨서 갔는데,

원철군이 매치니코프 마시고, 맛있다고 냠냠하길래

냉큼 윌도 줬다.

근데, 윌은 맛이 없었나보다.

맛있단 말을 안했다. ㅡㅡ;

김밥을 냠냠 먹고 있는데,

바로 앞에 참새가 한마리 날아들었다.

요즘 참새는 해병대를 갔나왔는지,

겁을 상실했다. ㅡㅡ;

무서운 녀석...

요녀석..

300mm로 찍어줬다.

지금 나의 주된 식량인 라면을 주워먹고 있었다.



☞ 얘가 확실히 겁을 상실하긴 했다. 나와의 거리가 불과 1m도 안되었는데..

근데, 너 아니? 미식가들사이에선 네가 참 유명하다는 사실을.....



☞ 얜 프롤로그에서도 오른발을 올리고 있더니, 아직도 올리고 있다. 균형감각 장난아니다.

역시, 나의 동족(오리)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 므하하~ ㅡㅡv



☞ 얜, 요즘 한참 TV CF로 높은 인기곡선을 그리고 있는 비버 소장님이다.

건축쪽은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인데, 이 비버 소장님이 한 내공한다고 들린다.


☞ 비버 소장님 장남이다. (장남인지 장녀인지, 첩인지.. 그건, 알길이 없음.)




☞ 첩과 베이비로 추정되는 비버소장님의 가족.

근데, 비버는 1부1처제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능력이 좋은 비버소장님 같음.

아~ 졸려라..!

나머진 내일 계속쓸래요~

< Pa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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