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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모드는 잠시, 집 밖에 내보냈다.
그럼, 마음을 가다듬고, 계속 달려보도록 할까?
원철군과 나는 배가 고팠다.
약속을 정하기 전, 원철군이 김밥을 사갖고 오기로 합의를 봤다.
난 특별한 합의를 하지 않았는데, 오마니가 들고가라면서
한봉다리 왕창 주시길래,
그중, 야쿠르트 400 4개, 매치니코프 1개, 윌 1개, 물 작은거 한통.
요렇게만 챙겨서 갔는데,
원철군이 매치니코프 마시고, 맛있다고 냠냠하길래
냉큼 윌도 줬다.
근데, 윌은 맛이 없었나보다.
맛있단 말을 안했다. ㅡㅡ;
김밥을 냠냠 먹고 있는데,
바로 앞에 참새가 한마리 날아들었다.
요즘 참새는 해병대를 갔나왔는지,
겁을 상실했다. ㅡㅡ;
무서운 녀석...
요녀석..
300mm로 찍어줬다.
지금 나의 주된 식량인 라면을 주워먹고 있었다.
☞ 얘가 확실히 겁을 상실하긴 했다. 나와의 거리가 불과 1m도 안되었는데..
근데, 너 아니? 미식가들사이에선 네가 참 유명하다는 사실을.....
☞ 얜 프롤로그에서도 오른발을 올리고 있더니, 아직도 올리고 있다. 균형감각 장난아니다.
역시, 나의 동족(오리)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 므하하~ ㅡㅡv
☞ 얜, 요즘 한참 TV CF로 높은 인기곡선을 그리고 있는 비버 소장님이다.
건축쪽은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인데, 이 비버 소장님이 한 내공한다고 들린다.
☞ 비버 소장님 장남이다. (장남인지 장녀인지, 첩인지.. 그건, 알길이 없음.)
☞ 첩과 베이비로 추정되는 비버소장님의 가족.
근데, 비버는 1부1처제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능력이 좋은 비버소장님 같음.
아~ 졸려라..!
나머진 내일 계속쓸래요~
< Pa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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