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저녁 나는 지하철에 나의 몸을 싣고 직장으로 향한다.
아마, 출,퇴근 시간에 콩나물 전철 안에서
분위기, 눈치등을 살피며 빈자리가 나올듯한 자리에 겨우 몸을 둔다.
전철만 한시간을 타는 나로썬여자 승객 혹은 노인이 곁에 있지 않고서는
'철퍼덕' 의자에 앉기 쉽상이다.
지금 나는 길을 잃었다.
비상구를 찾고 있다.
어디가 내가 나가야할 길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전에는 뚜렸하게 내가 나갈 출구를 너무도 당연하듯 찾아 힘차게 길을 나섰지만,
지금의 나는 쉬고 싶다.
길 잃은 내가 어디를 가야할지, 어디로 가는 것이 정말 내가 가고자했음을
나는 지금 기억나지 않는다.
심지어, 정말, 내가 가려고 했었던 길이 정말 옳은 선택이였는지의 기로에 나는 놓여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
흔들리고 있다.
내가 가야하는 길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나는 전혀 빛을 잃은 것은 아니다.
아니, 잃을 수 없다.
내가 가려했던 길이 옳다는 것...!
그것이 정령 내가 바라맞이않는 길이라는 것을
나는 본능적으로 잘 안다.
아니, 안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다시금
달릴 것이다.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만원 전철을 타고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네 사람들처럼
아니, 그 이상을 뛰어넘어
나는 도약할 것이다.
그럴 수 있으리라 나는 믿는다.
나는 나에게 다시금
희망을 불어넣어주고 싶다.
그래야 하고,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나는 '무척이나 매력적인 의공학'을 하기 위해
그리고, 무척 예전의 기억안에 머물게된 단어가 되었지만,
'Romantic BioMedical Engineer'가 되기를 희망하며,
다시, 주사위를 던져본다.
그리고....
주문을 왼다.
주문을 왼다.
주문을 왼다.
'어떤 일을 하고 싶고,
할 수 있고,
해야만 한다면,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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