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일이라는... 그저.. 내 고유의 어떠한 일... 그것들에 메여서 나는 살고있다.
하긴..그것들을 하기 위해 나는 이곳으로 온것이 아닌가?
글을 쓰고 싶어 미치겠다!
그런데, 우습지도 않게, 글을 쓰고 싶지 않기도 하다.
그것은 한번 내가 무언가를 쓰기 시작하면, 그것이 끝을 알수 없게 계속 이어지고 또,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냥, 줄줄줄 나온다. 지금 이렇게 아무생각 없이 글을 쓰는 것 처럼..
난 지금 한쪽 모니터에는 사진을 띄워놓고, 다른 한쪽의 모니터에는 '파란 블로그 글쓰기' 창을 띄워놓고, 이렇게 한자 한자 글을 써내려 가고있다.
단지, 한장의 하진만을 띄워놓고, 그 사진을 순간 보고 느낀 것에 대해 늘어놓기 시작한다.
갑자기 웃기지도 않는 생각이 떠오른다.
내 블로그의 이름은 '이야기가 있는 사진관'이다. 그런데, 블로그의 주소는 '4you'이다.
왜 이랬지? ㅡㅡㅋ
그냥... 뭐랄까..참~ 나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항상 해바라기 같은 짓(?)과 생각들이 떠오르니 말이다.
오늘 우연히 아주 좋은 웹 사이트를 알게되었다.
어떤 인터넷 만화가의 홈페이지인데, 그 만화의 한컷 한컷이 내 안에 들어와 팍팍 꼽힌다.
그 만화는 꼬마 홈피에 실을 생각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이들이 의외로 참 많다는 것. 그리고, 그토록 절실하게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참으로 부럽기만한 표현법이기 때문이다.
사실... 종종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나서긴 한다.
그런데, 그러한 사진들을 올린다는 것은 참 쉽지 않다.
내가 카메라를 사게 된것, 그리고, 찍고싶다는 느낌을 갖은 결정적인 이유는
"그것을 담고싶다"는 간절한 의지이기 때문이다.
생각을 전한다는 것.
그리고 그 생각을 단 한장의 단 한컷의 사진으로 표현을 해낸다는 것은 참으로..참으로 어렵다.
그리고, 화가난다.
안되잖아!
자꾸 안되잖아!
췌췌췌~!
그것들을 담아내기에는 카메라가 너무 작은 것일까?
아니면, 내가 그것들을 담아낼 내공이 부족한 것일까?
나는 후자임을 잘 안다. 무엇보다, 아니, 누구보다도 잘 안다.
하지만, 난 궁시렁 쟁이다. (__ ) 궁시렁... 또, 궁시렁... ( __)
나는 밤을 좋아하는 궁시렁쟁이다.
밤은 나를 나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어둠과 빛의 묘한 조화는 그것을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 조화가 될수도 그것을 깨뜨리는 개벽이 될 수도 있다.
조심스럽게 어둠속에 빛을 담아보려 한다.
작지만, 그렇게 작지 않고, 크지만 그렇게 크지 않은...
고유의 색과 고유의 소리와, 고유의 느낌으로 비추려한다..
Written by
비를 사랑한 소금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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