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nd of Night Through the Window

올림픽 공원에서2 - 2002년 12월 22일

Homme-Fatale 2004. 5. 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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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은 정말 마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특히 밤에 보는 색들은 낮에 보는 색과는 다른 묘한 마력마저 지닌듯 싶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감상하는 사진은 흑백 사진을 좋아합니다.

흑백 사진은 슬픕니다. 흑백사진으로 기쁨을 표현하기란 정말 여간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흑백 사진은 사람의 사물의 내적인 심리를 표현하는데 더없이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흑백사진을 전, 잘 찍지 못합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어본적이 있어야말이죠. ㅡㅜ

친구와 올림픽 공원을 갔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고, 이제 겨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금속성 물체는 시리도록 차가움을 띄고있습니다. 공원을 거닐며 공원을 거의 빠져나올때즈음 화려한 빛깔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저곳 좀더 밑으로 내려가 접근해봤습니다.

유일하게 켜져있는 몇층인지 알수없는 곳에서 그누군가 열심히 일을하고 있나봅니다.

강렬한 가로등 너머로 이제는 상대적으로 희미해져보이는 건물의 등이 작아보입니다.

빛은...빛이란...

정말, 이루 말할수없는 마력을 갖고있는 빛은....

색체라는 옷을 입고, 점점더 그 마력의 바다에 절 떨궈놓고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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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사랑한 소금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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