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말하길
뒷모습에 대한 좋지 않은 느낌들이 참으로 많은것 같다.
사실 그것은 내 경험,나의 이야기로도 충분히 그런 예를 들기 쉽다.
나는 예전에 한참 여자친구와 아이들 소꼽장난과 같은 얼굴표정과 생각들을 하며 떨어지면 죽는 다는 필승의 정신으로 달라붙어 있었을적에 그녀를 집까지 바래다 주고나서 난 등을 먼저 보이질 않았다.
항상 그녀가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곤 했는데, 그 뒷모습이 어찌나 슬프던지(사실..또 보고싶어서 ) 한참을 서있곤 했다.
그것은 아마도..아마도...
지금드는 나의 생각인데,
아! 그런말이 있지않은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그 말.
눈이 있는 앞면을 보게 되는데, 돌아서면, 보이지를 않으니,
눈에서 멀어짐이 싫었던 것은 아닐까?
그러니, 뒤를 돌아본다는 것은 최소한 한사람은 자신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그것은 양방향의 화살표( <--> )가 아닌 일방통행의 화살표( --> )가 되어버림을 아쉬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나"라는 기준에 의해 엮인 사람과의 인연에서의 경우이고,
나와는 직접적인 상관성이 없는 제 3자의 경우에서는 뒤를 돌아본다고해도 별다른 느낌을 보이질 않는다. 이런것도 이기적인것인가?
뭐, 아무튼...
우연하게도 서로다른 두 아이를 찍었고, 아이가 다르니 당연히(뭐, 아닌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는) 다른 부모님과 함께 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꼭 일부러 맞추기라도 한듯
여자아이와 아빠가 함께하고,
남자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혹시, 가족 아닌가? ㅡㅡa)
뭐~ 어떠하랴...
힛...
깡총깡총 뛰는 모습을 잡았음 좋겠는데,
나의 카메라 찍는 실력은..
Auto를 좋~아~라.... 하는 정도이니...
눈물이눈물이 흐른다.
내가 흑백으로 찍은 이유는
흑백으로 찍고싶어서 이다.
라고 말하면, 할말 없겠지만,
사실 그렇다.
라고 할줄 알았다면, 경기도에 잇는 오산을 찾아가보길...
거긴 "오산"이다.
좋은 것에 반드시 이유가 따르지는 않지만,
내가 흑백사진을 유난히 좋아하는 이유는
흑백사진을 보면, 마치 시간이 정지되어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때문이다.
어떻게 흑과 백으로 이런 미묘하고도 의미가득한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물론, 나의 사진에는 그런 느낌 찾기..아~~~~주~~~ 힘들지만... )
사실..그런 흑백사진의 미에 빠져서 내가 사진이라는 늪에 빠져서 이리도 허우적 거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허우적...허우적....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꼬랑지 글 : 자야겠다. 아무래도, 졸려서 자꾸 헛소릴...
방금 거울을 살짝 봤는데, 거의 이 수준의 얼굴을 하고 있다.
어여~어여~ 정신챙기고, 글을 다시 가다듬던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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