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Sky of Name Called the Sun

청평사 가는 길 - 그 네번째 이야기(더 러버)

Homme-Fatale 2003. 11. 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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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가는 길 - 그 네번째 이야기

더 러버편.

/궁금/

아마도 이런 표정을 지으시겠지요.

뭘 그리 놀라십니까?

제목이 맞는걸요~ /윙크/

더 러버(The Lover)

눈치가 빠르신분은 아마도 눈치챘을것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더러버"라고 표현하지 않고, "더 러버"라고 표현을 한 이유는 다 따로 있었답니다. ^^

주말에는 소양강댐에 놀러오는 연인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것은 젊은 연인들부터 노부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인들이 봇물을 이루지요.

이들 연인들의 특징이 있다면,

"떨어지면 죽는다"는 필승의 정신으로 정말 바짝 달라붙어있더군요.

노부부들이라하여도 그것은 절대로 예외로 인정되지 않더군요.

제가 짝꿍이 없다보니, 아마도 연인들의 모습에 은근슬쩍 신경이 많이 쓰였나봅니다.

참다참다 한컷 찍었습니다. /심각/

꼭 한컷 찍어달라는 뒷모습을 보이길래, 기꺼이 찍어줬습니다.

카메라가 순간 당황을 하더군요.

이제껏 카메라사서 거의 없었던 젊은 남녀의 다정한 모습을 보곤, 수컷으로 생각되는 제 카메라가 긴장을 했던지 Shut Down을 하더군요.

사실.. 그건, 자동 전원 차단기능이였지만... /윙크/

암튼.. 카메라랑 저랑은 멈칫 했답니다. /영구/

날이 참으로 좋았어요.

하지만, 소양호에 부는 바람은 재법 많이 쌀쌀했거든요.

전, 제 2의 매또릭스(?)를 꿈꾸며(?!) 긴 롱코트로 바닥을 쓸며 다니면서, 검은색에 가까운 선글라스까지 껴줬죠. 흐흐흐...

/외로워/<-- 이녀석 얼굴에 썬글래스만 끼우면 되겠군요. 눈도작으니까.. 오~호호호~ ^^;;;;

뭐, 암튼...

저는 맨 뒷켠에 서서 이래저래 (^^ )( ^^) 두리번 거리면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더 러버....

The Lover...

약간 콩글리쉬일까요? 제가비와연인(Rainandlover)라는 ID를 사용하는데,

이거, 콩글리쉬라고 한소리 들었어요.

왜 비와연인 일까요?

아시는 분... 손~ io.

/딴청/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꼬랑지 글 :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

처음에는 비와 바다(제가 비랑 바다를 좋아해서)를 좋아해서 "비와바다"라고 하려했는데

아니, 누가 쓰더라구요.

오랜시간 가족계획에 실패한''이''를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머릴 긁적긁적 긁으며 생각

했죠. 아니, 그런 생각이 들어군요.

비가 내리는 바닷가에 한 쌍의 연인이 우산 하나를 나란히 쓰고 가는 뒷 모습이...

그래서 "비와연인" 입니다.

싱겁죠?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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