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is Fragrance of People

어랏?! 아저씨 뭐해요??

Homme-Fatale 2003. 11. 21.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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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서도 말한것 처럼

아이를 참 좋아한다.

사실..내가 애 이긴 하지만.. /다소곳/

아이들의 표정을 찍는 다는것은 나를 참으로 기분 좋게 한다.

아이들은..

아이들은....

그 얼굴에 숨김이 없으니까...

어른들처럼 안에 한가득 숨겨놓고, 그것들을 애써 감추지 않으니까..

배고파... 앙앙~ /엉엉/

힛...까르르~ /하하하/

요즘 사회면에 가끔씩 오르는

어른을 흉내내는 아이들...

그런 세상에 내가 산다는 것이 참으로 끔찍하다.

아이는 아이여야하는데..

하긴..그 모습도 아이만이 갖고있는 모습중에 하나일지도 모르지만..

그런것들을 이용하려하는 세상에 살고있는 나는 정말 나쁜 어른들중 하나일까?

아이는 아이다워야하는데...

나는 어렸을적에 뽑기에 빠져서

1원짜리 불량식품을 돈 생기는 족족 사먹어버리고,

멀쩡한 국자...달고나 해먹는다고 홀라당 태워먹고...

몸에 있는 구멍이란 구멍(?)에서 흘러나오게(가령 눈물, 콧물) 혼도 났다.

동생하고, 하도 지겹게 싸워서

눈내리는 겨울날 홀라당 벗겨서 밖으로 쫓겨났던(이런거 말해도 되나? /다소곳/)적도 있었는데..

지금 아이들은...

아이같이 않은 아이...

어른을 흉내내는 아이로 변해간다.

휴....

나의 아이에게는 그렇지 않게 가르켜야할텐데..

사실..자신은 없다...

휴....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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