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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한살....
그렇게 나이라는 것을 먹어가면서 변해가는 것은...
내가 꼭 시멘트라도 되는것인지..
딱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말이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는데말이다.
나는 참으로 군대생활을 힘겹게 했다.
병장때 한참 고생을 했는데, 그때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주게되었다.
그때... 갑자기 엄청나게 후회스럽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았다.
''지금 내가 뭐하는거지?''
''이게 무슨 바보같은 짓이며, 생각이람?!''
갑자기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이 순식간에 바뀌더군요.
그랬다.
정말이지 그랬다.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보인다고.''
그런일이 있고부터..
나는 무조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했다.
그리고, 나는 그 보답으로 제대후 부대로 안부 전화를 했을때,
"(안부의 말들).....정 병장! 혹시, 그때 몇번 비인가 디스켓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나? (켁!)"
아...멋진 보답의 말이여...
야경은 꼭 삼각대를 놓고, 안정적인 상황에서 찍어야 된다고 법으로 정해놓은 것도 아닌데,
꼭 내가 바라보는 시선 그대로를 즉, 안정적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애쓴다.
흔들림으로해서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마치 상상으로 그려내야하는 이미지들이 펼쳐질 수도 있음을 미쳐생각치 못하곤 한다.
카메라의 전원을 올렸다.
랜즈 뚜껑을 빼고,
어뎁터를 객차 유리창에 밀착했다.
그래...
흔들려라...흔들려....
그저...감각으로...
이쁜 사진을 원하지 않는다..
그저...
''이런 모습도 이 세상에는 존재하는 구나....''라는 느낌을 받고 싶을 뿐이다.
한컷...
한컷....
또 한컷....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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