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Pocket All-in-one, N1 2nd. Review

Homme-Fatale 2007. 3. 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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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ket All-in-one, N1

2nd. Review


※ 작성의 편의를 위해 평어체를 사용하여 글을 작성함에 양해를 구합니다.



1. Prologue



과연 어떤 리뷰의 글이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일까?

내가 100:1의 경쟁률로 꼽히게 되었는데, 과연 그 몫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까?

나는 대단히 많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나는 어렵지만, 나는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 끝을 정말 짧은 시간밖에 남지 않은 시간에 나는 분명 모두 끝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체험 리뷰기간에 그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그 시작을 알리려한다.

내가 마음먹은 것. 그것은 다른 분들이 리뷰를 쓰겠다고 계획했던 약 1,000여개의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물론, 내가 그것을 최소한 실행도 해보지 못하는 것들은 할 수 없다. 내가 갖고 있지도 않은 기기를 이용해서 비교를 해볼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아마, 내가 현실 불가능한 것들을 적당히 제외하고, 번복되는 리뷰 계획을 제외한다면 약 몇 백개 정도의 수준으로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N1은 PDA가 아니다.

나는 PDA를 그렇게 잘 쓴다고 말할 수 없다. 사람들은 쓰는 것들, 쓰는 기능들만 쓰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나 역시 그런 부류들 중 하나일 뿐이다.

PDA에 대한 기능들은 나를 제외한 우수한 리뷰어분들께서 쓸 것이라 생각하고, 굳이 번복되는 글보다는 다른 분들이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 넘어가는 것이 정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쓴다.

사실 이것은 3편 리뷰글로 적당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필자가 2편 리뷰글로 선택한 이유는 3편에서는 글의 서두에서 길게 떠들었던 것처럼 참가 신청을 했던 분들의 리뷰 계획들에 다수 포함될 내용들에 대해 언급하기 편할 것 같은 필자 멋대로의 생각 때문이다. ^^;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본 리뷰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 나에게 N1의 수정 기구설계를 맡긴다면...


이 주제는 내가 N1을 사용하면서 손끝으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한 기록이다.

참고로, 내 이야기다. 여기에 한가지 더 빠졌는데, 나는 A/S도 간다. 말이 좋아 개발자이지, 현실은 아닌게지...

이건 웃으라고 한 얘기(뼈 있는 농담이지만...)이고, N1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하면, 내가 만약 N1을 다시 기구설계를 하게 된다면, 나는 다음과 같은 컨셉을 생각하게 되었다. 단, 제품의 메인 디자인은 손대지 않는 다는 것이 전제로 깔려있다.


요즈음 모바일 기기들의 특징은 디자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Bobile Phone, 즉 핸드폰이다. 아마 거의 누구나가 사용하고 있을 핸드폰은 언젠가부터 디자인이 큰 이슈가 되었다. 아마 가장큰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LGE의 ‘프라다 폰’이 아닐까한다. 내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그저 디자인일 뿐이다. 디자인이 아무리 백날 좋아봤자, 직접 만지는 손이 불편하면 쉽게 손이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 실용주의에 입각한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나는 학교를 다닐적에 ‘인간공학’이라는 수업을 들었었는데(물론, F를 간신히 면했지만.. T.T) 모든 기구 설계의 근본은 인간 중심에 있어야한다. 하지만, 디자인을 앞세워 편의성을 무시하는 디자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N1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


아~! 진~~~~~짜! 짝다..! (작다의 센말) 였다.

하지만, 쓰면 쓸수록 작다는 컨셉은 어느새 인가 사라지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차츰 쌓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작고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불편하다는 느낌이 계속해서 쌓이기 시작한 것일까?!

기본적인 인터페이스가 작은 제품의 사이즈에 제대로 먹혀들어감 없이 너무 일방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지상파 DMB 안테나와 스타일러스 펜의 거치 위치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스타일러스 펜이 어처구니없게 왼쪽에 있다. 스타일러스 팬을 꺼내기위해서는 왼손으로 본체를 잡은 상태에서 오른손과 왼손이 교차되게 가로질러 꺼내야하는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였다. 물론, 이건 오른손잡이인 나만의 문제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오른손잡이가 대체 전체 중 몇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을까? ;ㅡ_-

오른손잡이인 분 손~ io.


필자는 스타일러스 펜을 꺼내다 벌써 몇 번 떨어뜨렸다.

아~ 수전증의 압박! (>_<) 이 아닌게야...


전체 컨셉을 무너뜨리지 않는 한도에서 현실 가능한 (물론, N1을 분해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그럴까말까 망설이기도 많이 했지만...) 해부가 불가능한 관계로 허벅지 찌르며 참으며 대략적인 구성을 생각하여 필자가 생각한 수정판에 대해 언급하려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메인 컨셉은 건드리지 않았다.


잠시 후에 다시 얘기하겠지만, 또한 불편했던 부분중 하나가 너무 자주 눌려지는 좌우 이동 버튼이였다. 이것을 건드리게되면 디자인이 많이 수정되기 때문에 손을 대지 않았다.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전반적인 구성은 앞서 여러번 언급한 것처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필자가 포토샵이나 이미지 툴을 전혀 쓸줄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림판으로 점을 찍어 그렸으니 그림 이따위밖에 못그리겠어?! 라는 절 좌절하게 만드는 반응은 제발 참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각각에 대한 설명과 그렇게 구성을 하게된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자한다.


1) 지상파 DMB 안테나

만약 지상파 DMB의 시청이 상당히 빈번하고 잦은 이동을 하는 사람에게 오른쪽 포지션은 좋은 생각이다. 하지만 스타일러스 펜의 위치를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제약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좌우의 포지션을 바꿔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필자는 현재의 N1 방식처럼 상단에서 바로 뽑아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좌측 상단에 위치시켰다. 그 이유는 완전 포터블을 배려해서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차량용 거치대에서 사용하게 되면 문제는 다소 심각해진다. 필자의 경우 차가 옴팡지게 작음에도 불구하고 제품 사이즈의 압박(네비게이션 용도로는 다소 작을 수 있고, 시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전석 가까이 상단에 흡착 거치대를 위치시켰는데, 이렇다보니, 문제가 발생되었다. 안테나를 빼기가 무척 힘들었다는 것이다. 아마 다른 리뷰어분들께서도 이점에 대한 이야기를 분명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는 PDA 네비게이션이 좌측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앞유리 가운데쯤 N1의 거치대가 위치하게 설치했는데, 어느 포지션에 상관없이 - 운전석 바로 좌측이나 운전석 한가운데나 할 것 없이 - 안테나를 빼는 것에 있어 지금처럼의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초반에 N1을 거치대에 장착시키거나 탈착 시킬때, 하단에 조금 신경써주면 필자처럼 떨어뜨리는 경우는 없겠지만, 이런 문제를 제외하고 거치대의 안정성 및 편의성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자체 충격으로 인해 거치대에서 N1이 떨어지는 불쌍사는 이제껏 없었고,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거치대에 장착하는 과정에서 혹은 앞서처럼 탈착하는 과정에서 하단부만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것이다.

거치대의 경우 전원 케이블을 언급할 때 다시 얘기하겠지만, 이렇게 하단을 고정하고, 상단을 고정하는 방식이라면 굳이 전원케이블을 왼쪽 옆구리에 끼는 어처구니없는 설계는 이뤄지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예를들면, 삼성의 M430 혹은 M4300 모델에서 사용하는 크레들 형식처럼 포트를 만들어주는 배려를 해줬다면....


* 참고로 해당이미지는 TodaysPPC 2005년 5월 6일자 Review에서 다룬 ‘PDA인가 휴대폰인가 SPH-M430'의 30번째와 31번째 이미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todaysppc.dreamwiz.com/main/bhtml.php?pgname=/gm/archives/00001150.htm



2) 핸드 스트랩

도대체 핸드스트랩이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 있는 이유를 필자로써는 도저히 알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작은 사이즈이다. 필자의 손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채 손가락 3개가 들어가질 못한다. 어떻게 핸드 스트랩이란 이름이 붙을 수 있는 것일까?

필자는 핸드 스트랩의 길이를 더 늘렸다. 최소한 손가락은 들어가줘야지.. (>_<)

그리고, 가장 우선시한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동시켰다. 위의 이미지에서는 표현이 안되있는데, 아래 N1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안테나가 위치되는 곳에 상당한 여유 공간이 있다. 그 공간을 활용하여 우측에 놓인 핸드 스트랩 홀을 좌측으로 놓을 수 있을 것이다.




3) 스크롤 휠

매뉴얼 상에서 언급하는 정식 명칭은 ‘상 / 하 / 확인 버튼’이다. 이것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는 모든 모바일 장치에서 상하좌우의 이동은 흔히 사용하는 기능이다.

필자의 경우 몇 년 전에 소니노키아의 핸드폰을 사용했던적이 있는데(국내에서는 판매 및 사용이 불가능한 모델임) 매우 두껍고 볼품없었던 제품이였지만 단 하나 눈에 들어왔던 기능 중 하나가 소니의 노트북에서도 흔히 사용하고 있고, 핸드폰에 적용하여 사용하기도 하는 스크롤 방식의 휠이다. 정말 너무 편하고 좋았다. 왜 국내의 제품에서 이런 방식을 적용하지 않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특허권이 걸려있지 않을까싶은데, 실제로 이 제품관계자도 아니기 때문에 특허권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은 무리일듯하여 살포시 빠져나오려한다. ^.~

이런 작은 포터블 디바이스에서는 확실히 효과적인 기구설계적인 기술이 뒷받침이 되지 않고서는 작다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 불편한 것으로밖에 치부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또한 스크롤 기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lick을 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한 언급은 특허권과도 관계되어 있을 것 같은 필자의 생각으로 말미암아 여기서 끝내겠다.


4) 전원 포트

현재 N1의 구조에서는 전원 포트가 N1의 좌측하단에 위치한다. 정말 가장 어의없는 것이 왜 좌측 하단인가 말이다! 우측 하단도 아닌 좌측 하단!!!

역시나 기구설계 엔지니어는 분명 왼손잡이였을꺼다!! (>_<)

뭔가를 하더라도 왼쪽에 위치되는 상황에서라면 다 불편하다.(아마 그것은 우측에 있다고 해도 큰 차이는 없겠지만, 우측에 있다고 하면, 최소한 왼손으로 N1을 그립하는데 불편함이 적을 것이다(단, 전원 포트에 포트가 연결된 상태에 한함).

최소한 크래들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말 이건 아니다!

필자의 생각으로 우측도 아닌 좌측이 된 이유는 공간 구조상 좌측에 스타일러스 팬 거치부위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발생되지 않았을까하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고, 솔직히 알수가 없지 않겠는가?

결정적으로 하단부에 놓이지 못하는 이유는 필자생각에 N1의 상단에는 GPS module과 DMB 수신 module이 포진 - 차량용 거치대의 디자인으로 짐작하건데, 상단 좌측에 DMB module이 자리잡고, 상단 우측에 GPS Module이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했다. 그 이유는 GPS 신호는 정말 엄청나게 작은 신호를 수신하는데, 조금이라도 그 수신율에 방해를 받지 않게하기 위해 거치대 상단의 물림부위를 최소화하여 GPS Module의 수신율을 저하시키지 않게 디자인한 것 같고, 상대적으로 지상파 DMB의 경우는 작지만 안테나를 뽑아서 수신율을 증가시키고 또한 입력 신호를 안테나로 수신하기 때문에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방해물에 대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하고, N1 하단에는 리튬이온 베터리가 위치하기 때문이 아닐까한다. 베터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구조적으로 전원포드는 힘들지 않았을까하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곳에 전원 포트가 있을 수 없는게 전혀 아닐꺼라 생각한다. 가령 생각하기 좋게 2차원적으로 10 x 10 짜리 5V 배터리 1개를 사용한다면, 10 x 4 짜리 2.5V를 직렬연결을 해서 5V 용량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았을까? 물론 이렇게 함으로써 내부 용량은 적어지겠지만, 이건 그냥 개념적으로 쉽게 2차원화하여 설명했기에 이런 이상한 사이즈가 나온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하단에는 스피커가 놓여 있지 않은가?!

전원포트를 이 위치에 놓은 것은 N1의 최대 단점이 아닐까싶다. 물론, 포지션이 아닌 생김새로 외형에 대한 모양을 바꾼다면 또한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5) 방향 지시등(좌/우)

필자가 이해하기로 N1의 최대 특징은 옴팡지게 작은 사이즈에 네비게이션, 지상파 DMB 그리고 PDA를 이용한 PMP의 구현과 스케쥴링이 아닐까싶다.

필자의 경우 부모님께서 사용하시는 차와 필자의 차에 네비게이션을 창착해서 사용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는 일반 PDA에 GPS 수신 모듈을 장착하여 사용하는 장치이고, 부모님 차량의 경우 포터블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전용 장치이다. 이 제품을 선택하면서 필자는 부모님의 연세도 있고해서 큰 화면(7인치)에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업데이트를 고려했다. 개인적으로 맵피는 매우 훌륭한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하고, 그 선택은 탁월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회사가 망할 때까지 - 좀 과장해서 말한 현 정책에 의하면 - 평생 무료 업데이트를 해주겠다고 하니 아니 좋을 수 없지 않겠는가? (물론, 아이나비라는 맵피 보다 더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도 있지만)


각설하고, 다시 이야기하자면, 여러 디자인의 제품들을 보면서 필자가 모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채용했다는 것이다(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맵 시스템이였지만).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방향 표시램프다.

필자의 생각에 이부분은 특허권이 특별히 걸려있지 않은 부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작다! 작다는 것은 포터블 할때만 좋다는 얘기도 된다. 고정식이 되어버린다면 작다는 것은 대단히 불릴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운전자의 시인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할 수단을 마련하면 좋지 않을까?


그것의 대안이 바로 방향 지시등이다.

가령 위험 지역에서는 차량의 비상등을 켜듯이 좌우 램프가 깜빡 거리고, 좌측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좌측 깜빡이고, 우측으로 이동해야한다면 우측 깜빡이가 켜진다면 정말 작은 사이즈의 시인성에 대해 조금 더 보강 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한다.

또한 제품의 디자인적으로도 좋은 느낌을 줄 수 있지는 않았을까?



6) 상태 표시등

상태 표시등에 대한 언급은 정말 개인적인 필자의 느낌이다. N1의 전체 디자인이 동글동글한 느낌이지만 정사각형처럼 언뜻 보이는 직사각형의 형태를 갖는다. 이런 디자인에서 작은 라운드 타입의 LED보다는 직사각형 LED가 디자인적으로 더 좋고, 시인성도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으로 적어 보았다.



7) 전원 버튼

마지막으로 전원 버튼에 대한 언급이다. 전원 컨넥터를 제외하고 다음으로 불편한 것을 꼽으라면 필자는 두말할 것 없이 전원 버튼이라고 번쩍 손을 들고 싶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면 N1의 좌측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품이 작다, 작다는 것은 작은 디자인의 변화와 위치만으로도 사용의 편리성이 크게 바뀐다. 그것은 단점이요, 장점이기도 하다.


필자는 좌에 최상단에 있던 전원버튼을 정면 상단에 위치시켰다. 현재의 전원 버튼의 위치에 있을 때, 필자는 전원을 누르려다 바로 붙어있는 DMB 버튼을 심심치 않게 누르는 일들이 발생되었다. 필자의 경우, DMB의 사용보다는 네비게이션으로의 사용이 더 많기 때문에 이 버튼을 네비게이션 실행 버튼으로 바꿔서 사용하는데, 네비프로그램으로 사용되는 맵피 프로그램의 덩치도 있고, 로딩 속도의 압박도 있고해서, 로딩이 빨리 되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전원버튼이 아닌 DMB 버튼이 눌려져서 로딩된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다른 작업을 했던 경우가 너무 빈번히 발생되었다.

어쩌면 이리도 찰싹 달라붙어놓았을까? ㅡ_ㅡ;

그래서 가장 일반적인 포지션인 정면 최상단을 선택하게 되었다.





끝으로, 사용자의 입장에서 추가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해보라고 한다면

그 첫번째로 차량용 거치대에 지상파 DMB용 외장 안테나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넣고싶다. 모든 DMB 수신기가 그러하듯 디지털 방식으로 신호를 수신하기 때문에 수신 신호가 약해지면 화면이 전혀 나오질 않는다. Buffer에 신호가 일정량 쌓여야만 화면으로 뿌려주는데, 이런 수신방식이 깨끗한 방송 품질을 제공하지만 단면에 신호가 약하면 나예 나오지를 않아 손가락 빨아야하는 일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동차로 이동하게되면 쉽게 음영지역이 생기는 구간이 발생될 소지가 많기 때문에 옵션 아닌 옵션이 바로 외장 안테나일 것이다. 포터블 타입의 디바이스들을 설계하다보면 특히나 수신기능들이 있는 디바이스들은 안테나 설계와의 전쟁을 벌여야한다. 아마도 그 대표적인 경우가 핸드폰의 경우일 것이다. 초기에는 길게 뽑아 쓰는 안테나 방식을 사용하였지만, 지금은 반도체 기술이 워낙 좋아지고, 그것들을 계산하는 프로그램이나 개발자들의 수준이 상상을 초월하여 당연한 것처럼 인테나 폰들 쓰고 있다. 필자가 잠깐 안테나 수업을 들은적이 있는데, F 받지 않은 것이 다행이란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작게 만들고, 수신율도 좋게 만드는 것은 정말 정말 엄청나게 어렵다.

사설이 조금 길어졌는데, 차량에서는 사이즈의 압박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에 외장 안테나를 흔히들 설치할 수 있고, 많은 사용자들이 외장 안테나를 선호한다. 확실히 품질에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안테나가 크면 커질수록 신호를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인데, N1에서도 외장 안테나를 설치할 수 있는 배려가 잘 되어 있다.



위의 이미지는 차량용 거치대이다. 메인 디자인이 ㅗ자 모양을 형성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필자가 생각하리에 수신율을 배려한 것 같고, 또한 외부 DMB 안테나를 꼽아서 쓸 수 있게 하기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가 사진을 촬영할 때, 외부 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ISO speed만 올려서 촬영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사진의 심도가 무척 얕아졌다. T.T 그 결과 초점이 안테나선에 맞아버려서 외부 DMB 보트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어졌다.

1편에서도 언급을 했던 부분이다. 어설프게 T자 모양의 모양이 그려져 있는(정확히는 안테나 표시) 이 부분이 외부 DMB 안테나를 꼽을 수 있는 단자함이 숨어있는 부분이다.

그럼, 말이 나온김에 열어보자. 바늘과 같이 뾰족한 것으로 푹! 찔러넣고, 건져올리면 된다.

옛날에 먹던 뻔데기를 생각해보면 될까? ^^;


필자가 관찰하기로 외부 안테나와 N1과의 접합부에는 일반적으로 안테나 연결 부위에서 사용 되어지는 14혹은 18k 골드 코팅이 되어있는 컨넥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떼어낸 고무마개를 같이 찍어봤다. 도망갈 확률이 무척 높은 녀석으로 상당한 주의를 요해야할 것 같다.

그렇다. 한마디로 외장 안테나를 사용하려면 포터블 디바이스로의 편리성이 옴팡지게 떨어져버린다. 상상이 되겠는가?

왜 이런 방식을 썼을까? 나름대로 이유야 있겠지만, 필자생각에(전자장을 절대로 고려하지 않았음) 앞서 잠깐 얘기했던 것처럼 크래들 처럼 차량용 거치대에 포트 입력 방식을 적용하여 외부 안테나선도 추가하면 너무 손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였을까?

차량용 거치대는 항상 차량에 장착되어 있고, 안테나 역시 차량에 장착될 것인데, 일일이 안테나를 빼고 끼는 문제없이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리라.


USB(통신용)으로 두가닥, 전원용으로 두가닥, 거기에 안테나 신호용으로 굵은거 한가닥(?)으로 끝낼 수 있었을텐데...

물론, 괄호글로 잠깐 언급했지만, 전자장을 고려하면 필자는 모른다.

(‘’ ) 먼산...


마지막으로 두번째는 리모컨이 당연히 있었어야 했다.

N1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작다. 당연히 터치 스크린도 작다. 운전중 자주 사용하는 버튼이나 환경들은 거의 정해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작은 화면을 꾸역꾸역 눌러가면서 사용하는 것보다 손쉽게 자동차 핸들에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리모컨을 포함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SD460을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다. SD460에서 제공하는 핸들 리모컨에서는 DMB, 네비게이션, 음소거와 같은 버튼을 메인으로 하여 지도 확대 축소처럼 네비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기능이나, 채널 조절, 볼륨 조절 같은 기능들을 오직 핸들 리모컨에서 지원하니 이 정말 아니 편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이 무엇보다 아쉽고, 섭섭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이후 3편 리뷰에서는 ‘내가 만약 N1의 리뷰어로 뽑힌다면’의 타이틀로 N1의 리뷰를 신청하신 많은 분들의 리뷰 계획을 기반으로 그에 대한 필자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글을 작성하여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생각이다.


대단히 부족하고, 다소 조잡해보일 수 있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심에 대단히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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