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HDD(80G, 4200rpm)
Hard Disk Drive(HDD)의 경우 80G의 HDD가 장착되어 있다. HDD 역시 다양한 회사의 제품이 사용되는데, 필자의 경우, 후지쯔社의 80G, 4200rpm을 사용하는 MHT2080AT Model이 적용 되었으며, 실제 사용가능 용량은 74.5GB의 용량을 지원한다. 필자의 경우, 20G, 54.5G의 파티션으로 두 개의 드라이브를 사용하는데, File System Benchmarking을 실시해본 결과, C Drive의 경우 비교적 낮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파일 조각 모으기를 실행한 이후의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떠있는 몇 개의 창들, 그리고 설치되어 있는 크고 작은 프로그램들(MATLAB 6.0, Visual Studio 6 등)의 설치와 더불어 전체 20G중 50%정도가 사용되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파일의 읽기/쓰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치마킹된 속도는 상당히 느린 속도라는 것을 염두해둘 필요가 있다. 다른 비즈니스 노트북의 경우 4200이 아닌 5400rpm을 지원하는 노트북이 많이 나와 있으니 이런 제품을 염두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허나, 476을 사용하고 싶은데, 굳이 하드 디스크의 속도가 신경 쓰이는 분들은 별도로 HDD를 구매하여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필자의 경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여 이후 HDD 구매에 대한 차후 계획이 없음)
하지만, 다른 기종들에 비해 80G라는 상당히 넓은 하드 디스크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필자와 같이 동영상을 자주 보는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4. VGA(ATI RADEON 9200, 64MB)
7010 시리즈(475, 476)은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15.4 Inch WSXGA+ Wide viewing technology가 적용된 LCD를 갖고 있으며, VGA는 ATI社의 RADEON 9200을 사용한다. 라데온 9200은 메인 메모리를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고, 내부에 64MB의 DDR RAM을 따로 갖고 있다. 위의 그림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APG 가속은 4x까지 지원하며, 해상도는 1680x1050(16M, 32bit TrueColor, 60Hz)를 지원한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은 LCD Pannel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PC에 대해 조금 주워들었거나, 조금 아는 사람은 삼성에서 만든 LCD Pannel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기종의 노트북들은 어떤지 몰라도 475, 476의 경우 LCD Pannel의 정체를 알 수가 없으며, 장치 설정에서도 기본 모니터로 잡힌다.
필자의 경우, 게임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에 대한 VGA 성능을 확인해볼 방법이 없다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
5. 소음
HP 노트북의 큰 장점중 하나는 아마도 적은 소음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직접 소음 측정을 해보았는데, 게을러서 여러 가지 측정은 하지않고, 대략적인 소음측정을 실행해보았다.
사진을 보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첫 번째는 키보드가 있는 부위에서 측정한 것이고, 두 번재는 열 배출구가 있는 곳에서 측정한 것이다. 476의 경우, 냉각팬이 가끔 돌아가기 때문에 필자가 측정할 당시에는 냉각팬이 돌지 않아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지지만,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같이 올려보았다. 세 번째 사진은 CD-ROM이 돌아갈 때의 소음이고, 마지막 4번째는 사운드를 켜고, 동영상 한편(이노센스)을 돌려보며 측정한 스피커부위에서 나는 소음이다. 어떤 동영상이냐에 따라 당연히 소리의 크기는 달라지겠지만, 다른 사진들에 나와있는 수치와 비교해보기 좋을 것 같아서 올려보았다. 참고로 88.6dB는 상당한 소음이다.
테스트하면서 느낌 것이지만, 소음이 정말 없는 것 같다. 도서관에서도 사용해보았지만, 소음 때문에 도서관에서 쫓겨나는 일 따위는 절대로 생기지 않으리라 본다. 다만, 다른 노트북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지만, CD-ROM에서 발생되는 소음은 조금 큰 편인데, Open Slide Type이라는 하드웨어 설계 구조상 모터가 돌아가며 발생되는 소음은 어쩔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발열도 테스트를 해보려했는데, 필자가 갖고 있는 온도계가 공기의 온도를 측정하는 온도계여서 직접 발생되는 노트북의 발열을 측정해보기에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여기서는 올리지 않겠다. 소음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정밀 측정을 하여 올리도록 하겠다.
6. 기타
기타 자질구레한 사항들로는 DVD/CD-RW combo를 장착하고 있으며, 도시바의 제품으로 24배속의 읽기, 24배속의 쓰기를 지원하며, 3배속의 DVD 읽기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베터리는 8Cell Lithium-Ion battery를 사용한다. 제조사 스펙이야 어찌되었건 필자가 사용해보기로는 베터리의 절약모드를 적용시키지 않고, 약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면 편할 듯하다. 전원 아답타는 열이 비교적 많이 나는 편으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타사 노트북용 전원 아답타에 비해 발열정도가 많음). 무게는 베터리를 포함하여 2.9Kg으로 다소 무겁다. 성인 남성이 들기로는 괜찮지만, 장시간 들고다닐 것을 감안한다면 이는 만만한 무게가 아니다. 필자의 경우, 도서관이동이 많기 때문에 이동을 무시할 수 없었지만, All in one 타입의 모델중에서 2.9Kg이면 적당할 듯싶어서 선택하였으며, JBL Pro 통합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어 노트북용 스피커로는 비교적 좋은 느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무선랜의 경우, 노트북 본체의 좌,우에 하나씩 무선 안테나를 갖고 있는데(외부로 돌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은 불가능), 무선랜은 802.11b/g를 모두 지원한다. 또한, 무선랜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도 지원하고 있다. 그 외에 키보드는 Full Size를 사용하고 있기에 사용이 편리한편이지만, 필자와 같이 데스크탑용 키보드를 오랜 시간 사용한 사용자에게는 자판의 위치 구조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7. 후기
사용하면서 알게 된 한가지 재미있는(그러나 사용이 종종 불편할 수도 있는) 것을 하나 발견했는데, 음소거를 위한 버튼이 언제 어디서나 작동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령, 필자가 지금 도서관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벤치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Sandra를 실행시킨 화면에서 음소거를 누르면 동작이 안된다. 또한 윈도 로그인 상태에서 패스워드를 입력받아야하는 상태에서도 키는 동작하지 않는다. 이는 사운드가 나오면 안되는 상황에서 노트북을 켰을 때, 윈도 로그인이 되며 들려오는 사운드로 인해, 도서관에서 쫓겨나는 사태가 충분히 발생될 수 있는 소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HP에서 신속히 조치를 취해 주어야할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지적해 보고자한다.
물론, 위의 음소거 버튼에 대한 문제도 HP에서 문제를 해결해주어야하는 부분이겠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면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가 하나 있는데(필자는 이 문제로 인해 한 번의 노트북 교환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노트북을 구매하고, 바로 인터넷으로 MS 홈페이지에 들어간 후 보안패치 및 기타 업데이트를 해주게 되는데, 모든 업데이트가 끝난 후,
‘컴퓨터’ -> ‘제어판’ -> ‘클래식 보기로 전환’ 을 하면, 제어판이 멈춰버린다. 그러고 나서는 익스플로러가 종료되고 다시 시작 된다. 이는 몇 번을 해보아도 똑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이는 물론, 필자의 경우 파티션을 나누어 써야하기 때문에 윈도를 새로 깔고, HP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위와 같이 하였을 때에도 똑같이 문제가 발생되고, 윈도 업데이트를 해주고 나서도 이는 똑같이 반복된다. 상당히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HP는 전혀 알고 있는 것이 없다.
필자가 노트북을 모두 2번 바꿔서 모두 3대의 노트북을 써본 결과, 모두 위와 같은 증상이 일어났고, 해결하는 방법 또한 알아냈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제어판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시스템의 하드웨어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발생되는 문제라고 추측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HP社의 영문 홈페이지(www.hp.com)에 들어간 후
Software & Driver Downloads -> for product에서 ‘7010’이라고 입력 -> Product search results에서 HP Compaq Business Notebook nx7010을 선택 -> 당연히 XP Professional 이겠지만, 별도로 구매한 윈도 2000이나 홈에디션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배려하여 자신의 운영체계를 선택 -> 드라이버를 다운받아 설치.
(이렇게 찾아가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XP Pro. 사용자는 아래의 주소로 들어가기 바란다.
http://h18007.www1.hp.com/support/files/hpcpqnk/us/locate/64_6022.html )
그러나, 필자도 이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조금 난해한것이 어떤 드라이버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무엇을 선택해서 사용하시오.’라고 말하기가 난해하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대부분의 드라이버를 재설치하였다. 초기 출하상태시의 드라이버와 리커버리 드라이버 CD로 설치된 것이나 거의 비슷한데, 이렇게 별도로 다운받아 사용되는 경우는 환경이 조금 바뀌게 되는데, 일일이 설정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요하여 불필요하게 나오는 것들은 중간중간 설정해 주어야한다. 가령, 드라이버 리커버리 CD를 설치하고 작동안되는 것이 버튼이 아닌 터치패드 차체를 더블클릭 하는 것이 안 될 것이다. 이는 HP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Synaptic 터치패드라는 드라이버를 설치해야하는데, 이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터치패드에 대한 상세 설정(가령, 터치패드의 더블클릭 기능, 민감도, 가상 휠 기능 등)이 가능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노트북에서 제공하는 Function(Fn) key와 Fx(F1, F2... 등)의 조합으로 사용하는 키의 설정도 가능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유틸도 있으며, Intel에서 제공하는 무선랜을 설정할 수 있는 유틸리티도 있으니, 사용자에 맞게 잘 선택하여 설치하기 바란다. 적당히 설치(?)하고 난 다음, 위에서 언급한 제어판 다운 문제에 대해 실행해보라.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래도 그런 문제가 발생된다면?
안깔아본 드라이버를 깔아보는 방법밖엔 없을 것 같다. ㅡㅡ;
노트북을 구매하며 느낀 사실로, 노트북은 확실히 확실히 ‘뽑기’라는 사실을 확실히 실감하였다. 전반적인 노트북의 기능문제로 노트북을 구매하자마자 첫 번째 교환이 들어갔고, 어렵게 어렵게 받은 두 번째 제품의 경우 AC 전원을 인가하였을 때, 노트북의 LCD Pannel에서 상당한 고주파음이 발생되어 교환을 하려했으나 동일 제품이 재고가 없어 환불조치를 받았고, 환불받은 돈으로 다시 제품을 사는 번거로움이 발생되었다. 노트북을 두 번 바꾸는 동안 구매했던 노트북의 가격이 떨어졌고, 다행히 사용한 노트북의 상위버전을 같은 가격에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좋은 것이고, 어찌 보면, 상당히 않좋은 것이다. 노트북 교환한다고 투자된 돈과 시간을 따지면 정말 눈물이 아니나겠는가만은 그래도, 노트북을 구매하기 위해 한달여 알아본 바로는 HP社의 제품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상위점수를 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 노트북은 사용자의 사용목적에 맞아야 하는데, 필자의 사용목적에 완벽하게 부합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수고 끝에도 HP의 노트북을 선택하였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마지막 말은 노트북을 사기전에 반드시 사용목적에 맞추라는 것이다. 노트북의 종류는 실로 엄청나다. 허나, 사용목적을 미리 염두해두어 하나씩 좁혀나가면 노트북은 거의 정해지기 마련이다.
이상, HP 비즈니스 노트북 nx7010(PM476PA)에 대한 스펙과 사용기를 마치겠다.
제 3장 이젠 함께야...!
세계 최초로 출시된 소노마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
이게 필자가 사용하는 NT-X20/W160(이하 X20)에 붙은 수식어이다. 필자의 모토는 앞서도 이야기 했다싶이 안정성이 최우선이다. 이런 안정성 위주의 선택이 X20을 선택함으로써 나름대로 와르르 무너져내려버렸다. 필자가 X20을 선택한것 또한 정말 ‘우연히’라는 단어를 주저없이 사용할 정도의 인연이아니였는가 싶다.
필자는 피뎅이(PDA를 필자가 부르는 애칭)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PDA관련 모사이트에서 거의 살다싶이 했다. 그러다가 거기서 활동하는 어떤 분을 알게되었는데,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노트북 이야기가 나왔고, (이때까지만해도, 엑스노트를 구매할 생각이였다) 그분이 X20이라는 모델을 살 예정이라고 해서, 간단히 스펙을 봤는데, 비슷한 사양의 엑스노트보다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아 보였다. 물론, 필자는 소노마 플랫폼이 뭔지도 대략 알고있었던 상황에서 일부러 소노마 플랫폼을 사용할 생각이 없었던 상황이라 나름대로는 의외의 상황인 것이다. 이런것도 충동구매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까? ㅡㅡㅋ
앞서 사용했던 HP의 AS는 정말 최고였다. 그래서, 더 걱정되었다. 필자가 느낀 최고는 보증기간에서야 사용자에게 있어 최고로 다가갈지 몰라도, 보증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그 최고가 최악으로 치닫기 충분하기 때문에 결정을 해야했다. 그래서 선택했던 것이 엑스노트였다. IBM과의 분할만 안했어도 당장에라도 엑스노트를 샀겠지만, 분할로 인해, LG의 기술력에 대해 많은 회의감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니까...
전혀 생각지 않았던 모델이였던 X20은 필자를 은근슬쩍 자극하기 시작했고, 한방에 결정해버렸다. ~0~
필자의 ‘이빨’은 새생명을 부여받은 이후 이제까지 단 한번도 끝적이 없다. 필자는 믿기 때문이다. 필자의 ‘이빨’의 안정성을... 적당히 큰 파워에 안정성까지 겸비한 파워 서플라이의 출력에 최대 출력으로 회전하는 CPU 쿨러, 안정성을 인정받은 메인보드는 필자가 안정성에 대해 기대하기에 충분한 요건을 갖었기 때문이다. 필자의 최대 관심사는 안정성이다. 특히나 노트북은 이동성이라는 변수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제품은 이러한 안정성에 상당히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테스크 탑 PC는 사용자의 선택하나하나를 반영할 수 있다. 사용자가 하드 디스크의 용량이 모자라면, 하나더 붙일 수도 있고, VGA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것으로 교체도 된다. 그러나, 노트북은 그런것이 안된다. 다시 말해서 데스크 탑 PC는 사용자의 실수가 인정된다. 그러나 노트북은 모든 것이 하나로 디자인되어 나온다. 제품과 관련된 모든 기능은 노트북의 메인보드 하나에 합쳐져 들어가있다. 그래서, 유일하게 노트북 제품에 있어 ‘뽑기’라는 말을 흔히들 쓴다. 나는 잘못 뽑았네, 나는 제대로 뽑았네... 라는 말을 하게된다. 그게 바로 안정성이다. 그리고, 제품의 신뢰성이다. 뽑기를 해서 한번 잘못 나오게되면, 사용자는 예민해진다. 필자의 경우가 바로 그 경우이다. 필자는 HP의 제품을 무려 석대를 썼다. 각 모델마다 버그를 찾아냈다. 아마, 모든 노트북 사용자가 필자만 같으면, 회사 망했으리라. ㅡㅡ;
하지만, 필자와 같은 사용자가 있기에 노트북의 버그를 찾아내고,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제공하기도 할 것이라고 필자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필자는 이미 한건의 X20의 버그를 찾아내었다. 이 버그에 대한 언급은 필자가 활동하고 있는 자이젠 X20/25 동호회에서도 언급을 했고, 묘책을 찾아내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 장의 제목이 ‘이젠 함께야...’이다. 그렇다, 좋던 싫던 이젠 말 그대로 함께인 것이다.
그럼, 간단하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X20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럼, 먼저 소노마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언급해보고 넘어가보고자 한다.
소노마(Sonoma)란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회사인 인텔(Intel)社이에서 개발한 무선 모바일 플랫폼이다.
인텔이 2003년 3월 무선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 브랜드로 출시한 센트리노에 이어, 2005년 1월 공개한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 플랫폼이다. 센트리노의 차세대 버전으로, 컴퓨터 마더보드에 설치된 대규모 집적회로군인 칩셋의 코드명 알비소(Alviso)와 무선랜 모듈인 칼렉시코(Calexico) 2, 도선 코어인 펜티엄 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트리노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새로 탑재한 DDR2 램과의 대응을 위해 중앙처리장치(CPU)의 듀얼프론트사이드버스(FSB)를 533㎒로 올리고, 다양한 무선랜 규격과 16배속 PCI 익스프레스를 지원하는 점이다. 또 몇 개의 발열장치를 줄여 데스크톱 퍼스널컴퓨터(PC)용 펜티엄Ⅳ 칩이 장착된 비슷한 크기의 노트북 컴퓨터보다 훨씬 가볍게 디자인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데이터 처리 속도가 센트리노 PC보다 33% 정도 빠르고, 그래픽과 전력 소모 면에서도 훨씬 향상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럼, 삼성 센스 NT-X20/W160의 세부 시스템을 알아보도록 하자.
필자가 사용하는 X20은 아카데미 버전인 A1과 함께 C160, W160, WSYS가 처음 출하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C161, Happy, W161의 3가지 모델이 추가로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다.
X20에서 큰 시스템은 소노마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으며, 도선 730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사용하는 것이 큰 맥이다. 거기에 그래픽 해상도라던가, 메모리 용량이라던가 하는 것들이 조금씩 차이가 있을 뿐이다. 다른 제품들에 대해 테스트해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필자가 갖고 있는 W160에 대해서만 거론해보기로 하겠다.
테스트를 위해 사용된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Sadra 2005 Lite를 사용하였다.
이 자리를 빌어 잠시 이야기하지만, 사실 필자의 노트북 상태가 썩 좋은 상황이 아니다. CD-ROM 고장으로 본체에서 CD-ROM이 분리되어 떨어져나간 상태이며, 레지스트리가 상당히 엉켜있으며, 종종 프로그램 오류가 일어나고 있는 좋지 않은 상태임을 미리 밝혀두고 싶다. 테스트를 위해 기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종료를 하고 테스트를 하겠지만, 부팅과 동시에 메모리에 올라오는 프로그램들은 필자가 강제 종료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테스트에 불필요한 메신저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모두 실행을 중지한 상태에서 이루어졌다.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앞서 작성한 HP의 476의 리뷰정보는 필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X20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킹을 위해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나름대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
그럼, X20의 세부 정보와 벤치마킹 그리고, 소노마 플렛폼을 사용하지 않은 HP의 476을 비교하며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1. CPU
앞서도 잠시 언급하였지만, CPU는 인텔의 최근 기술중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도선공정이 적용된 제품중 730이 적용되었다. 730은 1.6GHz의 클럭으로 동작되며, 2MB의 2차 캐쉬를 갖고있다.
(비교를 위해, 펜티엄 Ⅳ는 512bytes, 센트리노는 1MB, 도선은 2MB의 2차 캐쉬를 갖고있음)
다음은 산드라에서 측정한 X20의 CPU 정보와 산술연산 능력을 테스트한 벤치마킹한 결과에 대해 보이고 있다.
<삼성 NT-X20/W160 >
<NX-7010 PM476PA >
상당히 재미난 상황에 봉착해버렸다. X20과 476의 ALU능력이 차이가 나버렸다. X20이 도선 1.6이고, 7010이 도선 1.7임에도 불구하고, ALU의 능력에서 차이가 나버렸다. 그것도 반대로 X20이 더 성능이 좋게 나와 버렸다. 그 이유는 산드라 프로그램이 버전업 되면서, CPU의 정보를 갱신해서 발생된 문제가 아닌가 싶다. 혹은 소노마 플랫폼이 적용되어 CPU와 메인 메모리와의 데이터 폭이 월등히 향상되어 CPU와 메모리간의 병목현상이 줄어들어 CPU의 기능향상을 불러왔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성 발언은 그저 필자의 추측일 뿐, 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함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여기서, MIPS란 Million Instructions Per Second의 약자로, 말 그대로 초당 처리할 수 있는 명령어의 수를 이야기한다.)
다음은 CPU의 멀티미디어에 대한 벤치마크한 결과를 보겠다.
<NT-X20/W160과 NX-7010 PM476PA >
CPU의 멀티미디어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는 테스트에서는 476이 조금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2. MEMORY
다음은 X20과 476과의 RAM의 정보와 캐쉬 및 메모리를 벤치마크한 것이다.
<삼성 NT-X20/W160 >
<NX-7010 PM476PA >
예상했던 결과대로 X20의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메모리의 용량은 512MB로 두 모델의 경우가 같은 용량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 DDR2 4200(X20)과 DDR 333(476)과의 차이는 생각보다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된다. 이정도의 속도차이면, 사용자는 거의 느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니까....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불만섞인 이야기를 하나 하겠다. 그건 바로, 메모리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소노마 플렛폼은 DDR 4200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3200이 꼽혀서 판매된다. 이에 대해 모르는 사용자들은 당연히 제품을 신뢰하고 사용한다. 그러나, 현실은 우리를 외면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판매도 하지 않는 DDR2 3200을 꼽아놓고, 판매하면, 사용자는 울며 겨자먹기로 3200을 버리고 4200을 사다가 꼽아야한다. 또는 역시 울며 겨자먹기로 4200을 꼽아놓고도 꼽혀있는 3200의 주파수 클럭대로 사용하는 방법밖엔 없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라고 밖엔 생각할 수 없다. 필자의 경우는 전자의 경우에 속하는데, 운좋게 기존에 꼽혀있는 메모리를 중고로 판매하고, 4200용 256MB를 두 개 꼽아서 사용하는데, 얼마나 우스운 처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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