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잊지 말아야 할지어다.

Homme-Fatale 2006. 4.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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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정말 별의 별 일이 다 생긴다.

실은 그런 별일들이 너무도 어이없고,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는 일들이 있기에 우리를 더 한숨짓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가령,
시장 장을 보기위해, 쇼핑나왔다가 난데없이 백화점이 주져앉아버려 생겼던 '삼풍백화점 사건',
출근길, 혹은 학교를 가기 위해 한강다리를 건너다 난데없이 다리가 폭삭 주져앉아버려많은 희생자와 어이없는 죽음을 부른 '성수대교 사건',

더욱 어이없는 일은
현재 우리나라의 주권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지 그 근간을 왕창 헤집어놓고,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던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故효선, 故미선이의 장갑차 압사 사건의 그것이리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냄비민족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나 또한 그런 한국사람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부끄러워 한국인이고 싶지 않은...

그날은 국가의 치국일로 정해놓아야했을 정도로 커다란 일이였음을...

또한 우리에게 평화 시위를 새롭게 써넣은 '촛볼시위'도 이때 첫 시작이였습니다.

< 관련 뉴스기사 >

"미군 장갑차에 치여 여중생 두명 즉사"

"울분 느끼지 않으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다."

여러분들...
이러한 사건들...
기억하고 계십니까?

우리, 정말 잊으면 안됩니다.







위의 사진은 2003년 7월 13일, 우연히 종로거리를 지나다가 찍은 사진이다.

일부러 파손시켰다는 인상이 상당히 강렬한 이미지.

누가, 누워서 침을 뱉었는가?!

그리고, 사람들에 의해 그 기억들은 잊혀졌다.

아마...

우리들은 초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나보다.....

꼬릿말:

이런~! 쌀~! 이 글 쓰면서 또, 눈물난다... 쌀~! /눈물나/

- Camera : Canon PowerShot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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