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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22일.
올림픽 공원이라는 곳을 처음 가봤다.
아마, 이때
원철이에게 야경찍는 법에 대한 조언을
조금 들었던 것 같다.
그 녀석은 사진을 참 특이하게 찍었다.
아직, 내가 카메라 앵글을 통해 사물을 보는
시선이 없던 시절.
그 녀석의 카메라 앵글은
신기하기만했다.
난, 어쩌면, 지독히도 바른 사람 앵글(?)을 갖고 있었다.
지금도 상당히 규칙에 얽매이고 있지만,
지금은 내 시선이 카메라 앵글 안에서만큼은
조금 더 자유로워지는 것 같다.
곧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나는
크리스마스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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