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is Fragrance of People

행위 퍼포먼스...!

Homme-Fatale 2006. 2. 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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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정월대보름날 20D 모임이 있었다.

전날 초등학교 동창들과 마신 술 때문에 느즈막히 일어나 귀차니즘의 포스에 대단한 영향을 받아, 엉금엉금 기어다니다가 경복궁에 도착...!

표를 사고 들어가니, 20D 사람들이 나온다. /눈물나/

내 표 돌리도~~~~ /외로워/

걸어서 인사동까지 갔다가 다시 청계천을 향했다.

아직 시간적이 여유가 남아있던지라, 청계천을 가볍게 둘러봤다.

둘러보다가 두 조각(?)이 보이더라.

사람이닷! /뜨아/

거리의 행위 예술가들....!

날도 추운데, 가만히 서 있었다.

오른쪽에 있던 아저씬 계속 손을 들고 있었는데, 힘들어서 우째 하나...싶더니, 조금씩 움직이더라~ 안심..안심.../나이뻐/

예술이라는 것은 종종 무엇일까...란 생각을 한다.

난 상당히 구체적인 것에 대한 느낌을 좋아한다.

가령, 추상화 보다는 구성이 좋다.

예전의 일인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었던 나는, 미대 가겠다고 했다가 무척 혼났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안가길 잘했다.

내가 미대를 갔으면 어떨까?

내 인생은 또, 어떻게 달라져있을까?

인생은 동전던지기.

앞면 아니면 뒷면.

오늘도 몇번의 동전을 던져봤다.

이크...! /왕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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