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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다가 신부가 왈칵 눈물을 쏟기 시작한다...
눈물을 계속 흘려서 신부를 대신해 내 친구인 신랑이 대신 낭독하고 있다.
뭐, 이런 저런 행사들을 살포시 끝내고 하객들에게 인사... (__) 꾸뻑!
그래.. 오냐~! 잘 살거래이~!
나, 또 등장했다.
예도대가 할 일중 결정적인 관문 역할..
이거, 실은...
문을 그냥 열어줘서 신랑 신부 후진시켜서 다시 한거다.
왜냐~?! 이런 행사에 대해 전혀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까.
첫 번째 관문으로 신랑은 어머니들 업고 한바쿠 돌기~!
가뿐히 통과!
신랑 몸집이 있지 말야.. 이런 시시한걸 시키다니.. 약해..약해...
두번째 관문..!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큰 소리로 소리쳐야하는데, 신부가 못했당.
신랑은 엎으려 뼏쳐 10회 실시!
이정도야 당근 기본이지..!
마지막 두번째 관문도 패스.
뭐야?! 장난쳐?! 이게 뭐야~! 재미없다.. 워~워~
결혼식 끝!
예식 사진 찍는당.
내 오른쪽 뽈따구 정말 싫다... 왜 갑자기 안나던 여드름이 나서 날 스트레스 받게 하냐구...
암튼....
어이~!
준섭군...! 결혼 축하한다~!
7개월 후면 아빠 되니깐, 정신 똑바로 챙기고, 잘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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