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결혼에 관한 짧은 생각

Homme-Fatale 2006. 2. 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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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결혼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하고 믿고 있다.

나이가 한두개씩 늘어가고, 남들이 결혼하고 혹은 이미 벌써 결혼을 하여 아이들까지 있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확실히 그 때가 때임을 느낀다.

과거, 나는 '좋아함(like)''사랑함(love)'의 정확한 definition을 내릴 수 있는 있게 되었을 때,

결혼에 대한 나의 생각은 굳혀졌었다.

결혼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방법이라고 말이다. /부끄러워/

허나, 주변인물들 그리고, 심지어는 가족들까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때면 난 애써 외면하려한다.

장가.... 좋지.

나도 장가 가고싶다. /눈물나/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결혼은 사랑의 다른 표현인 방법의 하나로써 가고 싶다. /흡연중/

좋아진다.

점점 좋아진다.

점점 더 좋아진다.

사랑한다.

사랑이 깊어가고, 넓어진다.

그 사람의 이해할 수 없는 모습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감정이 생긴다.

그다음,

또 다른 시작을 향해 가는 방법으로 '결혼'이라는 것을 하여야한다.

보고싶고,

너무 보고싶고,

그 그리움이 끝을 향해 치닫을 때,

항상 곁에두고, 인생의 반려자로써 생을 함께하길 원하기 때문에

결혼한다.

허나, 이 길고긴 외로움에 어서빨리 마침표를 찍고싶은 마음에 결혼이라는 방법을 택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나는 되뇌여본다.

결혼이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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