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미안해요. 영화님"

Homme-Fatale 2003. 11. 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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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시죠! 접니다^^클낫어유~

울 동상이 영화씨가 올려논 사진보더니

빨리 지우라고 야단이예요 ㅠㅠ"

라는 메세지를 받고는 이게 왠일이다냐 싶어 냉큼 전화를 걸었어요.

제 PMC에 올려놓은 "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녀"라는 이름의 사진 주인공을 데려온 분께 이렇게 충격적인 문자메세지가 온거예요. /눈물나/

미워~ 미워~ /눈물나//엉엉//눈물나//엉엉/

암튼... 전, 여복(女福)도 징글징글하게 없는 것 같아요.

안된것도 모자라서 추억으로 남기려고 올려놓은 사진마져 미움받고 있으니까요. 주륵... /눈물나/

그래도, 어쩐답니까..

얼마간의 유효기간을 두고, 사진을 지울 생각입니다.

조금전에 회식이 있었어요.

서울에서 창업대전 그런게 있어서 한동안 서울에 올라갔었는데,

그 일로 수고했다고 회식을 갖었어요.

지금 소주 반명마셨는데, 기분만 우울하네요. 에효....

그래서, 조금 있다가 맥주를 한잔 할 생각이예요.

역시..저는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이 될 수 밖에 없나봐요~

"눈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액체중에 하나이다. 비가와야 무지개가 생겨나듯 눈물을 흘려야 마음에 무지게가 돋는다"는 말처럼 이 길고긴 어둠과 비속에서 언젠가는 밝고 아름다운 무지게를 찾을 수 있겠지요?

뭐~ 없으면 말구...^^

무지개는 내가 만들어도 되는거니까. 내 마음의 아름다운 무지개...를... ^^

나...힘낼꺼예요. ^^

아자아자! /브이/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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