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실로 아주아주 오랜만에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올립니다.
제가 계속 바빴어요. 덕분에 폐인에 점점 가까워져오는 흥분감으로 부르르 떨고있지만... ㅡㅡ;
기숙사를 무려 4일동안 못내려 갔습니다. ㅡㅜ
즉, 머리랑, 세수랑 양치질만 하고는 옷도 못갈아입고, 양말도 못갈아입고..
완전히 폐인에 가까운 생활을 했죠.
이젠, 종이 박스 깔고 자는게 예사롭지 못합니다.
아~~주~ 편안하게 잘 잡니다. ㅡㅡ
문제는 이제 슬슬 뭔가를 덥고 자야겠다는... ㅡㅡ;
저의 폐인 생활이 막바지로 치다을때즈음...
공연소식을 접했습니다.
갈수있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배를 살짝 내밀고는 갔죠. ^^
카메라까지 매고요. ^^
사진을 벌컥벌컥 찍는데,
꺄~!
어두운 상태 + 엄청시리 강한 조명 + No Flash...
엄청난 난관에 빠졌습니다.
ISO를 50부터 400까지 조절해가면서 찍고 찍었죠.
꺄~!
결국 사진이 아주 엉망이더군요.
아...이것이...
분명히 카메라상으로는 재법 쓸만하게 나왔는데,
PC로 보니까 당장 Delete키를 누르고 싶은 충동감을 억제한다고 혼났습니다.
저는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도 학교를 다니냐는 이야기를 심심치않게 듣는데,
게다가 학교도 많이 다녔죠.
제게 전공을 물으면, 할말이 많죠.
전자, 의용공학, 전기신경생리학, 전자공학...
이게 제 전공들이죠.
뭐가 이리도 많냐면...
전, 전문대에서 전자를 전공했고, 의용공학과로 편입을 했고, 의과대학 대학원에서 전기신경생리학을 하다가 어찌어찌 저찌저찌해서 그만두고, 지금 저는 전자공학과 대학원을 다니고 있지요.
정확한 분야는 전자공학에서 의용공학 혹은 의공학, 혹은 의용전자공학 혹은 생체전자공학....
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이런 상황을 봐서 아시겠지만,
전자를 한지가 억~~~~~~시로 오래되었거든요.
지금 전자공학을 배우는데, 실로 그 어려움이 상상을 초월하지요.
이런이유로...
한동안 세미나 준비한다고 사진을 올리질 못했습니다.
이곳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격려의 말씀 잊지 않고 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사진을 종종 찍으러 다녀야 하는데,
그리고, 이제껏 찍은 사진을 틈틈히 올려야 하는데...
아직 올릴 사진들이 많거든요.
이곳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분발해서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사진도 찍고,
열심히 찍은사진 올리겠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저의 짧막한 이야기들을 올릴 생각입니다.
아낌없는 돌.... 언제나처럼 기다리겠습니다.
날씨가 제법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전, 금요일부터 서울에서 학회가 있어서 아주 오랜만에 서울 집에 갑니다. ^^
너무 즐거워요~ 낭낭낭~ ^^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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