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 Sky of Name Called the Sun

간현 유원지를 가다. Part I

Homme-Fatale 2006. 5. 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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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지난주가 되어버린

22일... 土요일이다.

회사가 1, 3주 토요일에만 쉬는 관계로

이날도 출근을 했었다.

특별한 계획을 갖지 않고 있다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 습관에 가깝게 가방을 열고,

나의 노트북 PC를 꺼내 전원을 넣었다.

아~

날씨한번...

정말... 정말... 좋다아....

갑자기 어디론가 나아가겠단 생각을 했다.

최소한 근처라도 나가야지

억울할 정도로 좋은 날씨에 집에만 콕 박혀있음

나의 스므디(EOS-20D의 별명)가 운다.

삼각대를 꺼내고, 카메라를 챙겨들었다.

헙!

근데, 어딜가나...ㅡㅡㅋ (긁적...)

1층 주인집 아자씨에게 물었다.

'근처에 사진찍을 만한 곳이 가까운데가 어디있어요?'

간현 유원지를 비롯한 몇몇 군데를 이야기해줬다.

다른곳은...

대략, 멀다.

무엇보다 교통편이 애매한것 같아,

간현 유원지라는 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버스를 무려 두번을 탔다.

완전, 시골길을 굽이굽이 지나 도착!

곰곰히...

두리번거리니,

무척 낯이 익다.

아~!

그렇구나...

아주 예전 여름에

이곳으로 MT를 왔었구나...!!

벌써 몇년전 여름인지조차 기억하지도 못할...

그러니까...

내가 아마도 대학 1학년때였던 것 같다.

언뜻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이 글을 쓰면서 떠오른다.

내가 머리가 길었던 적은 그때밖엔 없으니까....

망원렌즈의 뽐뿌만 지대로 받고 왔다.

털썩! OTL

예전에

난, 여행을 좋아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렇게 홀로 사진을 찍으러 다니니

참.......

주륵.. T.T

















- Canon EOS-20D

- Sigma 18-50mm(f2.8)

-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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