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가 구름한점없이 맑고 화창하다.
(내일 세미나가 있다는 것을 까먹고 있음)
"어디 사진이나 찍으러 가볼까~"
카메라를 들쳐업고는 길을 나섰다.
막상 내려가려니, 올라올일이 심심했다.
저번처럼 잇몸이 탱탱하게 부어 잘 익은 과일마냥 탱글탱글했을때
나는 통증을 잊고 사진을 찍으며 병원을 갔다.
그렇다고, 안아픈건 아니다.
피로가 문제인지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몸띠 상태가 장난이 아니라는것 쯤은 나도 간파하고 있는 바이다.
켈록~!
목이 붓기가 가시질 않았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말할것도 없이 탱탱~ 부었다. )
조만간 세디스트가 되리라...
이제는 침을 꼴딱꼴딱 넘기면서 느끼는 고통을 실실 가면서
즐기고 있다.
뭐..암튼...
내가 뼈를 묻게 생긴 학교에 내가 쓰러질 예정으로 있는 공대앞에는 씨알터라고 불리는
나무랑 잔디랑 사이좋게 밟히면서(왜 사람들은 나를 포함하여 잔디를 꾸역꾸역 밟을까? ㅡㅡa)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 낭만 코스라 불리우기엔 꼬꼬커플들에게 혼쭐날(왜냐, 짧다.그리고, 잘보인다.즉, 노출이 심하다. 구석구석 뻥뻥 뚫려있고, 씨알터...엄청 작으니까..)테지만, 그곳부터 찍으면서
정문으로 내려(아시는 분은 알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겠지만, 제가 있는 학교. 엄청 꼭대깁니다. 제 가있는 공대 옆에는 산이 있고, 쬐끔만 더 걸어가면, 등산로가 있습니다. ㅡㅡ;)갈 생각이였으나,
씨알터에서 사진찍다가 시간 다 보내고, 다시 발병한 귀찮니즘에 빠져서 허우적 거려서.
결국 학교에서 맴돌다가 끝났다는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등등...
붉게 물든 단풍...단풍...
켈록~!
기침하다 쓰러질꺼야... 주륵...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켈록~!
'No tit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리 떠나는 소양강 겨울여행 (6) | 2003.11.17 |
---|---|
겨울 문턱에서 가을 바라보기 3 (7) | 2003.11.12 |
겨울 문턱에서 가을 바라보기 2 (4) | 2003.11.12 |
겨울 문턱에서 가을 바라보기 1 (4) | 2003.11.12 |
가을의 노래소리 (4) | 2003.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