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me Fatale 45

▩▩▩ (근조) 그대를 사랑했었습니다.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당신을 대통령으로 뽑았을 때, 나는 기뻤습니다.당신께서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을 때,나는 너무 기뻤습니다.당신께서 탄핵을 받았을 때,나는 울분을 터트렸습니다.지금 당신께서 당신의 뜻에 따라 이 더러운 세상에 이별을 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그리고,애통하고, 애통하고, 애통하며, 애통스럽습니다.무지한 국민들이 비리의 온상으로 가득찬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고,그 무지한 국민들을 비웃듯 그 대통령은 국민의 피 눈물을 빨아먹고 죽이고 있습니다.지나간 1년이 이토록 길 수 있을까?!앞으로의 4년을 어떻게 견뎌야할지 암흑일 뿐입니다.당신의 서거는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한 서거입니다.애통하며, 애통합니다.당신은 떠났지만,어리석지 않은 국민들은 당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

Homme Fatale 2009.05.23

사보 제출용 글

2007년 4월 1일 동이 트기 이전 변산반도 격포리의 하늘은 때론 붉게 때론 새하얗다. 불과 몇 십초 간격으로 뇌우가 내리쳤고, 삼각대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가장 큰 뇌우를 조준(?)하기 위해 부산히 손을 움직이고, 몸을 이동시켰다. 생에 가장 큰 뇌우를 매우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행운이였으며 자연에 대한 위험을 배재한 나름의 도전이며 배짱이였다. 간혹 섬광들은 불꽃으로 변하여 바다 건너 저 편에 있는 섬 어딘가의 나무를 종종 내리 쳤다.나는그러한 광경들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긴장의 끈을 쉴틈없이 조이고 조였다. 더욱이 번개 사진을 전혀 찍어본적 없는 나였기에 그것은 대단히 큰 어려움이 였다.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대자연은 경이롭다. 번개가 단지 구름과 구름, 혹은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Homme Fatale 2009.01.16

자화상(自畵像)

먼 옛날 신이 이 세상에서 인간과 함께 살던 시절이 있었다. 하루는 호두 농사를 짓는 농부가 신을 찾아와 이렇게 부탁했다."저에게 일 년만 날씨를 맡겨 주십시오. 딱 일 년 동안 내 뜻대로 날씨가 바뀌도록 해 주십시오."농부가 하도 간곡히 사정하는 터에 신은 그가 일 년 동안 날씨에 대한 모든 것을 조종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일 년 동안 날씨는 농부의 마음대로 되었다. 그가 따사로운 햇볕을 원하면 햇볕이 내리쬐었고, 시원하고 촉촉한 비를 원하면 비가 내렸다. 덜 여문 호두알을 떨어뜨리는 바람도,천둥도 없었다. 모든게 순조롭게 되었다. 농부는 나무 그늘 아래 누워 그저 잠만 자면 되었다.이윽고 가을이 찾아왔다. 호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풍년이었다. 농부는 기쁨에 들떠 산더미처럼..

Homme Fatale 2006.07.06

비사소 꽃 꼽았씨요~ ^0^

[촬영장소]제천 명암낚시터 뚝방 비사소 본색...므흐흐....나, 또 이상한 짓하고 다녔다. ^^v주말엔 어김없이 집이 아닌 어딘가를 싸돌아다닌다.헙! 큰일이다..!!나, 정말 사진 못찍어서 죽은 귀신이 씌인건가부다. ㅡㅜ이번주엔 장맛비도 온다고하니, 방에 콕! 박혀서 반성해야지. ^^;지난주 주말에는 제천을 다녀왔다.갑자기 장난끼가 발동해서 그만.... (>___꽃미남. (비~~형님, 좋죠? 당분간 아부 모드.) 닉 바꾸삼.2006-06-27 10:25:40 hongwu/全寅建 동무, 머리에 꽃 꽂았시요! 덜덜덜~~2006-06-27 12:06:11 *꽁냐뮬*/이형석 머리에 꽃꼽았씨요!!~~ 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狂2006-06-27 23:36:35 Ss5 웃으시..

Homme Fatale 2006.06.30

칼있으마...??

지난 주 토요일은 어린이 날, 그리고 부처님 오시는 날이 함께였던 3일 연휴 - 1, 3주 휴일인데, 그날이 운좋게 첫번째 휴일이였던 관계로 나에게 있어선 연휴 - 였던지라, 일주일만에 서울을 다시금 찾았다.실은 내가 20D Club에 번개글을 올렸기 때문에 스케쥴이 잡혀버린 것이다.찍을 것들이 무척이나 많을 것이라 기대를 잔뜩했는데.... 그에 얽힌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언급하고자 한다.어제 함께 번개모임에 나오셨던 20D Club의 '하늘백성'님께서 갤러리에 포스팅을 하나 해주셨는데,바로 나다. 헙! ㅡ,.ㅡv이 사진은 도대체 언제찍으셨는지...^^; 절대로 카리스마는 없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근데, 오히려 칼없스마가 아닐까? ^^a이런 사진 보면 말이다..

Homme Fatale 2006.05.07

난, 들떠있는 원숭이...??

흠... 그러니까, 언제였었는지도 기억하지 못할정도의 시간이 흘러버렸는데,예전에 인터넷을 방황하다가- 아직도 난 망망대해 인터넷에 빠지면, 아직도 허우적 거린다 - 주운 글이 있어서 링크를 걸어놨었다.생일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웹 사이트였는데, pe.kr이라는 개인 도메인 네임을 갖고 있었다.'한번 읽어보곤, 와~ 맞는 부분이 참 많네~'라며, 신경쓰지 않고,시간이라는 流水에 떠내려가 이만큼의 시간이 지났아.아마, 그 시간이라는 것이 대략 2~3년정도가 아니였을까싶다.한참, 개인 홈페이지 만든다고 제로보드와 쌈질하고 있었을 때 였으니까...잊혀지고도 남을 충분한 시간이 지났다.난, 즐겨찾기에 기록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러한 즐겨찾기는 한번씩 정리를 안해주면 링크들로 정말 인산인해가 되버린다.(..

Homme Fatale 2006.05.04

지난 4월 30일 대공원 출사때

20D Club의 꽁냐뮬님, 달빛창가님 그리고, 원철과 함께 출사를 쫄래쫄래 나갔었는데,생각보다 적은 인원이고, 달빛님이 차를 갖고 오셔서 술도 같이 못하고, 꽁님은 다시 병원들어가서 고무줄 환자해야하고...라는 핑계를 빌미로 과천 전철역 앞에서 헤어졌는데, 달빛님을 제외한 셋은 전철을 탔죠.전철을 기다리다가쩜팔이(50mm f1.8)의 신공으로 사진을 벌컥! 벌컥! 찍혔답니다. ^^;아~아~피곤이 상접한 꽤제제~ 몰골...므하핫~!그래도, 몇장 안되는 내 사진 앨범에 슥삭~!(그나저나, 사진을 찍으면서도 정작 자신의 사진은 참 없어~! (>__

Homme Fatale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