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 프.사.카.' 정기출사가 있던3월의 어느 날또다른 장소를 향해 이동중인사동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화이트 데이인지 뭔지가 약 이틀정도 남아있는 날그것도 주말의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찰 충분한 이유가 되었나보다.거리로 나온 그들을 뚫고 만난인사동 입구에서는Underground 가수들의 공연이 한참이다.제법 쌀쌀한 날씨속에서도서너명의 공연자들은 멋진 공연을 펼쳐보였다. 그러한 와중에상당히 재미난 광경을 목격하였는데,바로 선글레스를 끼고 은빛 찬란한 모포를 뒤집어 쓴노숙자의 갑작스런 등장이였다.무대 한가운데에서 그 추운날 다른 노숙자들과 함께술을 마시다가 분위기가 좋은 곡으로 바뀌었는지,혹은 아는 곡이 나와서 그랬는지 불쑥 무대 뒷편 담으로껑충 올라가지 않는가!? 한소절 한소절 분위기가 담겨질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