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07

코스튬 플레이.... (랄~라~) - 첫번째 이야기

여기는 '서울무역전시장' 에~ 그러니까, 2006년 2월 11일. 토요일이닷!퇴근하고, 곧바로 학여울역을 향했다.바로 코스플레이어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다는 소식을 접한, 코스튬 플레이 장소, 2006 코스프레 월드~와~ 사람 정말 많다앙~ 인물사진은 처음이라 정말 잔뜩 기대했다.심지어 셀프 사진도 찍어보질 않았다. 물론, 내 방에 있는 대빵큰 전신 거울앞에 서서 지루한 세숫대야 내밀어가면서 찍어도 되지만, 맘 상할일 없잖아? 앗! 이런...!정말 정말 슬프다...내가 카메라랑 아직 안친한거 티가 확 났다.모든 사진들이 노출 과다닷! 정말, 하마터면 혀라도 깨물뻔...!그래서, 모든 사진들이 허옇다. 징~징~ 블리치! 내가 요즘 보고 있는 애니.사람이 너무 많어~!많으면 카메라에 담기 어렵단 말얏! 은근히 ..

행위 퍼포먼스...!

2월 12일 정월대보름날 20D 모임이 있었다.전날 초등학교 동창들과 마신 술 때문에 느즈막히 일어나 귀차니즘의 포스에 대단한 영향을 받아, 엉금엉금 기어다니다가 경복궁에 도착...!표를 사고 들어가니, 20D 사람들이 나온다. 내 표 돌리도~~~~ 걸어서 인사동까지 갔다가 다시 청계천을 향했다.아직 시간적이 여유가 남아있던지라, 청계천을 가볍게 둘러봤다.둘러보다가 두 조각(?)이 보이더라. 사람이닷! 거리의 행위 예술가들....!날도 추운데, 가만히 서 있었다.오른쪽에 있던 아저씬 계속 손을 들고 있었는데, 힘들어서 우째 하나...싶더니, 조금씩 움직이더라~ 안심..안심...예술이라는 것은 종종 무엇일까...란 생각을 한다.난 상당히 구체적인 것에 대한 느낌을 좋아한다.가령, 추상화 보다는 구성이 좋다..

대학원 시절, 나의 기억의 단편에서...

내가 전자공학과에 다니던 대학원 시절의 작은 단편을 살며시 꺼내어놓아본다.(의과대학에 다닐적 찍은 사진이 없기 때문에 패스! ^^; )(아~~! 왜 없겠냐?! 떠올랐다. 내가 의과대학에 다닐적 사진을... 그 당시엔 디지털 카메라가 지금처럼 흔한 때가 아니여서 디지털 캠으로 찍은 사진이긴 하지만, 귀여움 쥐돌이가 있는 사진...! 쿠궁...!!!!)바로 이사진...!!!엄밀히 말하면, 쥐순양과 찍은 커플(?) 사진이다.혼자 실험실에 있을 때, 실험에 쓰려고 구매한지 얼마되지 않은 캠을 갖고논적이 있는데, 그때, 일종의 기념사진으로 남긴, 지금은 거의 유일의 사진이 되어버린 소중한 사진이다.함께 찍은 쥐순양은 동물실에서 실험에 쓰려고 갖고나온 녀석인데,마우스보다는 상당히 순하지만, 그래도 저렇게 쉽게 잡고..

Monologue 2006.02.14

비사소™의 최근 동향 (쿠궁...! <-- 효과음 ㅡ,.ㅡ; )

아마, 가장 최근의 사진이 아닐까 싶은데...지난 주 토요일에 초등학교 동창 모임이 있었다.졸업후 처음보는 친구가 무려 두명이나 있당~!초등학교 동창들 탈탈 털어서 100명이나 되나? 100명도 안되지 싶다.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두반씩, 모두 12반. 이게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였다.시골에서 학교다녔던 것도 아닌데, 인원이 적당~! (>__

Homme Fatale 2006.02.14

선이 아름다운 우리의 美 - 경복궁 이야기 Part 2

우리 고유의 명절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마도 이런 풍경들이 아닌가 싶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판 위에서 팽이채로 신나게 팽이를 돌리는 아이들의 모습. 팽이치는데 애나 어른이나 구별할게 뭐있나!아이는 관심밖인데, 아빠는 신났다.팽기치기에 한참 열을 올리는 20대도 보인다. ^^ "아빠! 아빠~! 저기봐요~ 저기~!"아이가 땡겨도 멋진 장면 담고 싶어하는 것은 꼭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여도 누구나 느끼는 갈증! 얼음판 위의 묘니는 아마 이게 아닐까?인간 썰매~ 쿠궁....! 넘어져 졎거나 묻어있는 아들의 엉덩이를 털어주는 아빠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계. 속. -

선이 아름다운 우리의 美 - 경복궁 Part 1

' 06년 01월 29일. 음력으로 1월 1일.까치까치 설날 그리고, CANON EOS20D, 나의 첫번째 출사가 있었다. 뿌연 스모그와 같은 흐릿한 날씨였지만, 가득 설레이는 20D 클럽에서 가입하고, 활동하며 갖은 첫번째 출사였던 관계로 상당히 많은 기대를 갖고 나섰다.땡칠이 말로는 이런 흐린 날, 사진찍기가 더 좋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나로써는 이게 무시기 좋은지 도통 모르겠다. (>_

기억, 그리고 추억에 대한 이야기...

"눈물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액체중에 하나다, 비가 와야 무지개가 생겨나듯 눈물을 흘려야 마음에 무지개가 생겨난다." 전, 다음과 같은 말을 종종 합니다. "기억과 추억의 차이를 어떻게 말하세요?"라고... 전, 이리 대답합니다. 내 안에는 1층짜리 건물이 하나 있어요. 그런데, 무척이나 기~~다란 복도를 갖고 있지요. 입구를 들어서면, 기다란 복도가 시작됩니다. 문들은 오른쪽에만 있어요. 왼쪽에는 아주 드문드문 창문이 있고, 가끔은 그 창문을 통해 볕이나, 달빛이나 혹은 별빛들이 내려비치기도 합니다. 헌데, 이 창문은 왼쪽 복도의 거의 끝자락에만 있답니다. 천장에는 밝고 환한 등들이 있어요. 오른쪽에 있는 문은 문 손잡이가 없어요. 카우보이들이 나오는 영화들을 보면, 많이 나오는 요렇게 -> 門..

Monologue 2006.02.10

소리를 만지는 언니

난 글읽어 주는 것을 참 좋아한다.그리고, 그러한 글들은 고르고, 또 골라 내가 감동받은 글이나, 이야기들이 주가 된다.혹은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들으면 기분 좋은 좋은 말들을 담아다가 들려주곤한다.그렇다고, 내가 글을 잘읽어주는 것은 아니다.게다가 발음도 형편없다. 내 이가 3개가 내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을 한다는게 여간어려운게 아니기 때문이다.몇몇의 글들을 녹음했다.난 나혼자서도 잘 논다. 잘되어서 자랑할 것은 아니지만, 내 블로그인만큼 내맘대로 올려본다. ^^;제목은 소리를 만지는 언니

Monologue 2006.02.08

결혼에 관한 짧은 생각

"결혼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맞는 것이 아닐까하고 믿고 있다. 나이가 한두개씩 늘어가고, 남들이 결혼하고 혹은 이미 벌써 결혼을 하여 아이들까지 있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확실히 그 때가 때임을 느낀다.과거, 나는 '좋아함(like)'와 '사랑함(love)'의 정확한 definition을 내릴 수 있는 있게 되었을 때, 결혼에 대한 나의 생각은 굳혀졌었다.결혼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방법이라고 말이다. 허나, 주변인물들 그리고, 심지어는 가족들까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때면 난 애써 외면하려한다.장가.... 좋지.나도 장가 가고싶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결혼은 사랑의 다른 표현인 방법의 하나로써 가고 싶다. 좋아진다.점점 좋아진다.점점 더..

Monologue 200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