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서울무역전시장' 에~ 그러니까, 2006년 2월 11일. 토요일이닷!퇴근하고, 곧바로 학여울역을 향했다.바로 코스플레이어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다는 소식을 접한, 코스튬 플레이 장소, 2006 코스프레 월드~와~ 사람 정말 많다앙~ 인물사진은 처음이라 정말 잔뜩 기대했다.심지어 셀프 사진도 찍어보질 않았다. 물론, 내 방에 있는 대빵큰 전신 거울앞에 서서 지루한 세숫대야 내밀어가면서 찍어도 되지만, 맘 상할일 없잖아? 앗! 이런...!정말 정말 슬프다...내가 카메라랑 아직 안친한거 티가 확 났다.모든 사진들이 노출 과다닷! 정말, 하마터면 혀라도 깨물뻔...!그래서, 모든 사진들이 허옇다. 징~징~ 블리치! 내가 요즘 보고 있는 애니.사람이 너무 많어~!많으면 카메라에 담기 어렵단 말얏! 은근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