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131

잊지 말아야 할지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정말 별의 별 일이 다 생긴다.실은 그런 별일들이 너무도 어이없고,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는 일들이 있기에 우리를 더 한숨짓게 만드는지도 모른다.가령, 시장 장을 보기위해, 쇼핑나왔다가 난데없이 백화점이 주져앉아버려 생겼던 '삼풍백화점 사건', 출근길, 혹은 학교를 가기 위해 한강다리를 건너다 난데없이 다리가 폭삭 주져앉아버려많은 희생자와 어이없는 죽음을 부른 '성수대교 사건',더욱 어이없는 일은 현재 우리나라의 주권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지 그 근간을 왕창 헤집어놓고,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던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故효선, 故미선이의 장갑차 압사 사건의 그것이리라.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냄비민족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 나 또한 그런 한국사람이라는 것이 너..

Monologue 2006.04.13

'KBS 추적 60분 - 새튼은 특허를 노렸는가'에 대한 1차 동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공개여부를 놓고 논란이 된 KBS2 ‘추적 60분 - 새튼은 특허를 노렸나(가제)’편의 일부 공개 자료입니다.다음은 모아미디어의 글입니다.여러분이 기다리시던 추적 60분 동영상 첫번째 화일을 공개합니다. 화일의 원래 제목은 추적60분_VCR1_HALF.wmv 이었으나 해외 사이트에서 한글인식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화일이름을 변경했습니다. 화일 용량은 137Mb입니다. KBS에서 계속 방영불가를 주장할 경우 전체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될 것입니다. 일단 아래의 두 곳에 화일을 올려놓겠습니다. http://site346.mysite4now.com/stemcell60/stemcell60_VCR1_HALF.wmv http://site327.mysite4now.com/sky186/stemcell60_VCR..

Monologue 2006.04.12

휴~

오늘 내심 기분이 좋지 않다.정확히 말하면, 오늘이 아니고, 조금 전부터라고 할까...활동하는 카페에 계신 형님께서 학교 과제로 제출할 사진을 찍는데에 아마추어 모델이 필요하다해서,내가 아는 이가 있으니 한번 연락을 해보고, 연락을 드린다 했다.우연히 코스프레 촬영하러 갔다가 알게된 20대 초반의 여성인데, 마스크가 비교적 깔끔하고 괜찮았기 때문에 그를 떠올렸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메신저로 의견을 물으니 괜찮다고 했고, 나는 아무런 의심 없이 서로의 스케쥴을 잡아나가기로 했다.그래서 최종적으로 그 모델이 되어줄 이와 형님과 직접적인 컨텍을 위해 연락처를 알려드려도 괜찮겠느냐고 정중히 묻고, 괜찮다고 수락해서 형님께 알려드린다 했다.그 형님께 바로 연락이 왔다.전화기가 꺼져있단다.'헉~!' 난데없는 이야기..

Monologue 2006.04.10

쿠궁~! 원주 시민되다!! (>_<) 그리고, 그간의 근황보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약1주일여의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가장 큰 이슈는이직과 이사였다.2006년 4월 2일부터 나는 강원도 원주에 산다.(과거형이며, 현재형이며, 또한 현재 진행형이기도한 단어. '산다' ㅡㅡ; )웁쓰~!사실.. 은근히 바란것도 있다.왜냐면, 이곳에 오면, 학교도 계속 다니기 좋고,내 밥줄인 의료기 업체들이 비교적 몰려있으며,큰 비중은 차지하지않지만, 복잡한 서울을 벗어날 수 있어서이다.하지만,원주에 오니 심심하다. ㅡㅡ;사진찍기 좋은 곳도 많을것 같은 기대심은 와르르 무너지고,아예 주저앉기까지 했다.어흑흑~3월 25일부터 나는 이른바 백수였다. 헙!헙! 그때부터 백수생활은 눈코뜰세없이 바쁜 시작을 달렸다.당장 25일에는 학교 동아리 선배와 후배의 결혼식이 있었다.헙헙! ..

Monologue 2006.04.05

추억 #12 - 비가 내리다

나는 참 비를 좋아한다.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겨울이든비가오면 나는 좋다.왜 좋은지 묻는다면,그냥 좋은데, 무슨 이유가 있겠는가?'비(Rain)'를 좋아했다, 하고있다.'비(She)'를 좋아했다.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지만,여름 장마가 시작되려는지, 적지않은 비가 내렸고,그 내리는 비를 어떻게든 찍어보고 싶었다.그것도새벽 4시경에 말이다.여름이 시작된다.7월이다.집 앞 가로등은 그날따라 참 밝았던 것 같다. 비가 내려 고여진 빗물 위로길옆 가로등 불빛이 비친다..... 떨어져 내린 빗물은빛을 머금는다.때론, 지상의 별이 되어 보기도 한다.- Body & Lens : Canon Power Shot G2

Monologue 2006.03.23

추억 #4 - 바다를 가다

바람을 쐬러 가고 싶었다.그랬던 것 같다.사진이란참으로 참으로매력적인 것 같다.그 때의 일들이하나씩 하나씩 싹이 올라오듯그 때의 기억들이 떠오른다.내가 사진을 찍는 또다른 이유는많은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가 큰 이유에서의 두번째이다.난 바다를 참 좋아한다.특히나 겨울 바다를 좋아한다.겨울바다에 가면입에서 욕이 마구마구 날 정도로 춥다.춥다는 이유가 바다를 싫어하게 만들지 않는다.춥다는 이유로내가 사계중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를 누르지 못한다. 바람을 쐬고 싶다고,가급적 바다가 보이는 곳을 가고 싶다고 해서 찾은 곳.그래서목적지가 강화도가 되었다.사진 이미지에 노이즈가 자글자글하다.디지털 줌이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당겨서 찍을 수 있다는 이유로당기고 당기고 또 당겼다.하지만, 싫지만은 이유는사진에 외로움이 ..

Monologue 2006.03.19

추억 #1 - 나의 첫번째 출사

2002년 초겨울 나의 첫번째 출사..... G2를 입양하고, 처음으로 외출을 나가 찍어본 사진이다.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의과대학에서 생리학을 그만두고,일종의 퇴직금(?) 같은 돈이 나에게 생겼다.당시로써는(물론, 지금도...) 대단히 큰 돈으로그 큰 돈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했었는데,왜 난데없이 카메라를 사야겠다는생각을 갑자기 했는지는 미스터리다.그때, 상당한 고민을 했었다.내가 갖고 싶었던 카메라는 디카라 불리는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필카(필름 카메라)였는데, 선뜻 필카를 사기에는나의 내공이 크게 걸렸다.무엇보다, 계속되는 촬영과 그 결과물을 쉽게 볼 수 있는 장점의디카는 이러한 고민을 쉽게 돌릴 매력이 있었기에첫 나의 카메라를 디카로 정했다.카메라의 '카'자도 모르는 나는 카메라를 잘 아는 원철이라는..

Monologue 200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