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and of Night Through the Window 56

오랜만에....

계속... 일이라는... 그저.. 내 고유의 어떠한 일... 그것들에 메여서 나는 살고있다.하긴..그것들을 하기 위해 나는 이곳으로 온것이 아닌가?글을 쓰고 싶어 미치겠다!그런데, 우습지도 않게, 글을 쓰고 싶지 않기도 하다.그것은 한번 내가 무언가를 쓰기 시작하면, 그것이 끝을 알수 없게 계속 이어지고 또, 이어지기 때문이다.그냥, 줄줄줄 나온다. 지금 이렇게 아무생각 없이 글을 쓰는 것 처럼..난 지금 한쪽 모니터에는 사진을 띄워놓고, 다른 한쪽의 모니터에는 '파란 블로그 글쓰기' 창을 띄워놓고, 이렇게 한자 한자 글을 써내려 가고있다.단지, 한장의 하진만을 띄워놓고, 그 사진을 순간 보고 느낀 것에 대해 늘어놓기 시작한다.갑자기 웃기지도 않는 생각이 떠오른다.내 블로그의 이름은 '이야기가 있는 사진..

올림픽 공원에서3 - 2002년 12월 22일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겠지요?작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왔고, 또, 그 작년에도 찾아왔으니,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겠네요.크리스마스...라는...전에도 이 사진을 보며 했던말 같은데,전, 한번도 크리스마스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해본적이 없어요.그래서, 전, 크리스마스가 무척 싫습니닷. ㅡㅡ^어제는 강릉의 기온이 30도가까이 치솟았다고 하네요. 곧 한여름이 시작되겠네요.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송이송이 생기는 땀방울을 닦고 있으니... 으~~~~전, 사계절 중에서 여름이 가장 싫습니다.저처럼 마른 채형은 정말 몸둘곳이 없거든요. T.T게다가 끈적거리는 날씨며, 달려드는 모기...웁!스~~~ ㅡㅡ;여름인가요?벌써 제 생애 스믈여덟번째 여름이 다가오고 있네요.알레스카로 도망을 갈까요? ㅡㅡaMerry Christm..

올림픽 공원에서2 - 2002년 12월 22일

색...색은 정말 마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특히 밤에 보는 색들은 낮에 보는 색과는 다른 묘한 마력마저 지닌듯 싶습니다.저, 개인적으로 감상하는 사진은 흑백 사진을 좋아합니다.흑백 사진은 슬픕니다. 흑백사진으로 기쁨을 표현하기란 정말 여간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흑백 사진은 사람의 사물의 내적인 심리를 표현하는데 더없이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하지만, 흑백사진을 전, 잘 찍지 못합니다. 사진을 제대로 찍어본적이 있어야말이죠. ㅡㅜ친구와 올림픽 공원을 갔습니다.바람이 제법 불고, 이제 겨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금속성 물체는 시리도록 차가움을 띄고있습니다. 공원을 거닐며 공원을 거의 빠져나올때즈음 화려한 빛깔의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이곳저곳 좀더 밑으로 내려가 접근해봤습니..

올림픽 공원에서 1 - 2002년 12월 22일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지요.인간이 만약 모든 과거의 일들에 대한 기억을 하고 산다면 인류의 존재는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들 들은적이 있습니다.좋았던 기억이야 오랜시간 간직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기억마저 죽어라 잊혀지지 않는다면 정말 그것만큼 고통스러운 일 또한 없을 것입니다.뜬금 없이 왜 이런 소릴 했을까요?오늘이 2004년 5월 26일.2002년 12월 22일에 찍은 사진을 들여다봅니다.그때의 일이 기억나네요. 어떻게 저 사진을 찍게 되었으며, 그날의 날씨는 어떠했는지...기억이 하나둘 떠오릅니다.올림픽을 기념하여 만든 조형물 밑에 성화봉성대처럼 만들어진(이게 성화봉성에 쓰였나요? ㅡㅡa 어렸을적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남... ^^; 88년. 전, 초등학생이였으니까...^^;) 녀석이 ..

2003년 12월 31일 밤, 대학로거리에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거릴 나섰습니다. *^^*31일. 저는 대학로거리에 서있었습니다.1일 거의 자정부터 있을 콘서트에 앞서 아는 누나와 함께 대학로 거릴 걸었지요.31일 서울에 도착하고, 대학로 거리를 걸었죠.따르릉~사실...부르르~(진동모드 ^^;)실험실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형~! 성적 나왔어~!"올것이 왔습니다.성적이 나오고야말았습니다.그것도 12월 31일에요.... 주륵... ㅡㅜ성적 확인해봤습니다.석사 1기생 정영화. 정말 좌절하고 싶습니다. 주륵.. ㅡㅜ면학 장학금을 못받는 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주면서...전, 그렇게 그렇게 2003년을 접었습니다.이곳저곳... 사람과 사람들로 거리는 점점 발 디딜 곳이 없어져만 갑니다.2003년을 접고, 2004년을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

춘천행 야간기차

한살...한살....그렇게 나이라는 것을 먹어가면서 변해가는 것은...내가 꼭 시멘트라도 되는것인지..딱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말이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는데말이다.나는 참으로 군대생활을 힘겹게 했다.병장때 한참 고생을 했는데, 그때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주게되었다.그때... 갑자기 엄청나게 후회스럽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았다.''지금 내가 뭐하는거지?''''이게 무슨 바보같은 짓이며, 생각이람?!''갑자기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이 순식간에 바뀌더군요.그랬다.정말이지 그랬다.''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보인다고.''그런일이 있고부터..나는 무조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했다.그리고, 나는 그 보답으로 제대후 부대로..

기차여행

기차안에서 보는 밤은 어둡다.어둡다라는 느낌외에는 참으로 찾아보기가 힘들다.왜냐하면, 기차안이 바깥보다 밝기때문에 창문으로 빛이 반사되어 밖의 경치를 보기가 힘들다.야간의 기차안에서는 빛에 의존하는 느낌보다는 귀에 의존하는 여행이 더 좋다.레일과 레일사이의 간격으로 기차는 고유의 터덕..소리를 낸다.다행히, 내가 탔던 기차는 꼬리칸이 막혀있지 않은 기차여서 맨 뒤에서 기차가 지나가는 뒷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맨 마지막 칸에 타고 있었다. 나는 한참 졸다가 일어나서는 카메라를 들고 객차밖으로 나갔다.삼각대도 없이(사실 기차안에서 삼각대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기차가 워낙에 많이 흔들리니까)그저..나는 그 떨림에 의지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그런 떨림에 사진이 잘 나올리가 없지않은가..

너... 외롭지 않니~?

쏟아지던 가을의 햇살도...밤이되면,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밤이되면 보이던 별들.. 별들도, 지금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는구나....지상은 붉고, 푸르고, 노란 불빛이 반짝이는데,하늘은하늘은...너 혼자 불밝히는 달 너마저도구름과, 그리고 구름들이널 가리는 구나.넌... 외롭지 않니?네 곁에는 많던 많았던 별들도오늘은 네 곁에 머물고 있지않구나....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학교 야경 1

------------------------------------------------------------------------------------------내가 머물고 있는 학교...강원도 춘천에 있는 봉의산 바로 아래에 있는 학교..한림대...학교갈때마다 정말 등산하는 기분..내가 있는 공대 바로 뒷편에는 봉의산 등산로가 있지요.내려가는 시간이 항상 늦어서 혹은 너무도 이른 시간(?)이여서간혹 카메라를 들쳐업고 내려가곤하는데,요즈음 같은 날씨에는 안개가 정말 짙게 깔리곤 한다.인적 없는 길을 걷는 기분은...마치..인적없는 길을 걷는 기분 같다.힛..^^;사실..그 기분을 표현하지 못하겠다. ^^; 헤헤~----------------------------------------------------..

올림픽 공원 - 다섯번째 이야기, 미리보는 크리스마스

------------------------------------------------------------------------------------------인정하긴 싫지만,연인들의 날이라는크리스마스때나는 한번도, 짝꿍과 함께 해본적이 없었다.호곡... ㅡㅡ;우째..... ㅡㅜ올해는?가망이 별로 없음.또, 맥주 한잔 해야겠다...올해라고 별 수 있겠어?쳇...(__ ) 궁시렁..궁시렁..------------------------------------------------------------------------------------------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