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is Fragrance of People 111

2006년 2월 정월대보름 풍경

그들의 얼굴속에서 즐거움과 행복함이 보인다.달아~ 달아~ 둥근 달아~우리들의 소원을 들어주지않으렴? EOS 20D 출사가 있던 날작별의 인사를 제대로 고하지도 못한채모두들 집을 향해 가고 있을 즈음그날이 정월 대보름이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다.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그토록 밝고, 환하게 보인적은근래에 들어와 처음 보는 모습들이였다.달아, 달아~그들의 소원... 꼬옥 이루어주렴~ - Body : EOS 20D- Lens : 18-50- Flash : 580EX- Place : 2월 12일 정월 대보름, 청계천 주변- Model : ToHeaven Ms...- Photo by A salt doll who loved the rain

바람 그리고 몸짓...!!

'파란 - 프.사.카.' 정기출사가 있던3월의 어느 날또다른 장소를 향해 이동중인사동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화이트 데이인지 뭔지가 약 이틀정도 남아있는 날그것도 주말의 거리는 사람들로 가득찰 충분한 이유가 되었나보다.거리로 나온 그들을 뚫고 만난인사동 입구에서는Underground 가수들의 공연이 한참이다.제법 쌀쌀한 날씨속에서도서너명의 공연자들은 멋진 공연을 펼쳐보였다. 그러한 와중에상당히 재미난 광경을 목격하였는데,바로 선글레스를 끼고 은빛 찬란한 모포를 뒤집어 쓴노숙자의 갑작스런 등장이였다.무대 한가운데에서 그 추운날 다른 노숙자들과 함께술을 마시다가 분위기가 좋은 곡으로 바뀌었는지,혹은 아는 곡이 나와서 그랬는지 불쑥 무대 뒷편 담으로껑충 올라가지 않는가!? 한소절 한소절 분위기가 담겨질 때마다..

문근영양을 닮은 소녀 - 선유도 출사 中에서...

2006년 2월 19일. 그 날은 일요일이였다.난 주말이 되면, 무조건 어디론가 떠날 생각을 한다.난 꽤나 예민한 편이라 터져나올 것 같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서든 풀어야만 한다.보통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영화를 보면서 기분 전환을 했는데,언젠가부터 영화도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도 나의 기분을 달래주기에는 역부족이 되어버렸다.그러고보면, 얼마전에 구입한 나의 SLR 카메라는 이런 나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입양되었는지도 모른다.시기적절하게 나에게 입양되어온 카메라는 이제야 조금씩 그 빛을 보이고 있는지도 모른다.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은 무척이나 신경을 써야한다.신경이라고 해서 대단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나는 한번 주절이 주절이 떠들기 시작하면 보통 글만 쓰는데도 1시간은 훌쩍 지나가버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