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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을 사랑한 눈사람

'내가 녹으면 어떠리 그녀가 있으면 나는 한줌의 물방울이 되어도 좋으리 내가 녹아내린다한들 그래도 그래도 당신이 나는 그립다 ...' 찍은 사진들을 훝어 봤습니다. 찍은 사진들을 보다보니, 저 사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찍힌 저 눈사람을 보니, 불현듯 '태양을 사랑한 눈사람'이란 느낌의 타이틀이 떠오르더군요. 단지 그 이유뿐입니다. 왠지 누군가를 기다리고, 그리워하고 있는 듯한 느낌의 눈사람 표정. 무엇보다, 피사체가 되는 대상이 눈사람이고, 따사로이 내려쬐는 햇살에 저도모르게 그런 느낌을 갖게 되었네요. 그 느낌, 저는 잘 알거든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대상을 사랑하는 느낌을.....EOS-20D + EF 70-200L IS

습득물, Thing found

콧구녕에 바람 넣으러 갔다가 주워온 사진들....^^; ☞ 상당히 묘~한 분위기로 노래를 불렀던 쌩음악 카페에서.... ☞ 바다는 위대하고, 거대하며, 무섭다. 무엇이든 삼킨다.하지만... 그들을 포용하듯 조용히 감싸 안는다.;숙소앞 바닷가 어느 풍경 ☞ 겨울하면,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눈을 떠올린다.대단히 복을 받은 나라가 아마, 우리나라가 아닐까?!양떼목장 길 옆에 눈이 쌓였다. 어디선가 비닐자루가 등장하더니, 이내 눈썰매장이 되었다.신난다...!! ☞ 첫 시작은 아마 가볍게 만들어졌을 것이다.그러다, 누군가와서 조금더 만들고, 조금더 만들어서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은 아닐까?!설원의 풍경에서 눈사람은 멋진 모델이다. ☞ 女女커플이다. 우린 男男男 트리플인데. ㅡ_ㅡ;셀프 사진을 찍는 그녀들이 유난히..

Wedding

지난 토요일, 직장 동료의 웨딩 촬영이 있었다.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였다.왜냐구? 우리 회사 직원들 중에 가장 먼저 결혼하는 사람이되기 때문이다. ;ㅡ_-특별히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 웨딩 촬영을 해주기로했다.어차피 나야 메인이 아닌 세컨드. ^-^이것으로 벌써 4번째 웨딩촬영.적당히 감각은 생겼다.적당히 타이밍 또한 알았다.대략적인 스케쥴 또한 안다.난, 이날 촬영을 모두 다 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안다.이 날은 약속이 두개가 있다.1시부터 웨딩촬영 약속이 있고, 7시부터 횡성에서 모임참석이 있다.화장하는데, 약 1시간쯤 소비. 즉, 2시부터 촬영. 드레스는 최소 5벌 이상. 즉, 촬영시간보단 옷 갈아 입는 시간이 더 길수도 있다는 얘기다.두번째 약속을 위해 나는 6시쯤 나가야한다...

첫눈에 반하다

얼마전(11월 25일)에 대구엘 내려갔었다.旣 계획된 것이 아닌 순식간에 내려진 행로였다.I Love SLR, 서경방(서울, 경기지역방)식구인 하하님께서 출발 전날 같이 대구 내려가겠냐고해서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였는데, 일정이 그리 순탄치는 못했다.원래 일정대로라면 차를 몰고, 제천 숯가마에 차를 놓고, 하하님차에 동승하여 함께 내려가는 것이였는데, 일정이바뀌어서 바로 내려가게 되었다.문제는 시간이였는데, 회사에는 출근했다가 조퇴를하고 우여곡절끝에 동승하게 되었고, 가길 참 잘했단 생각을 했다.대구...대구는 정말 낯설지 않은 지역이다.몇번 가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변하지 않는 곳이고, 이상하리만큼 그립다.부산(특히 김해)는 옛 추억으로 인한 얼마간의 거부감이 있는데, 이상하게 대구는 좋다.그립다는 표현..

서바이벌 게임

지난주 일요일(12월 3일)에 이제껏 몇달간 벼루기만했던 서바이벌 게임 촬영을 나갔다.흠~ 그러니까... 언제부터였던가... 여름이 시작되던 때였던가, 아님 그 이전이였던가...회사 직원하나가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내가 사진찍는 취미를 갖고있으니, 촬영하러 오라고 했었는데, 그때 갖고 있던 렌즈가 18-50mm로 표준급의 렌즈이기 때문에 사실... 촬영이 불가능하다.ㅡ,.ㅡ;망원렌즈를 빌려서 가려고 했을 때는 게임이 없었고, 없으면 게임이 있고... ㅡㅡ;( 장난쳐?! ㅡㅡ^ )그러다가, 어렵게 어렵게 나만의 망원렌즈(Canon EF-70-200L IS)를 입양했다.왠걸?장난은 계속된다... 쭈~~~욱~! (>_

Part III - Them

정재홍 선수의 경기이다.경기가 상당히 힘이있었지만, 그에 비해 재미는 조금 없었다.하지만, 여러가지 테크닉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 (말이 좀 이상..그래서 어쨌다는거지?ㅡㅡㅋ )* 안재홍 선수 : 178Cm / 98Kg , 학창시절 축구대표 로 활동하며 체력을 단련, 프로레슬링의 꿈을 키어온 그는 현재 링위의 화려한 테크니션 으로 상대를 긴장하게 하는 전통파 레슬러이다.. 특히 프로레슬링의 성지 일본 에서 자주 초청되어 탁월한 경기 실력으로 일본 내 팬들이 많은 선수로 타 단체로부터의 러브콜이 많은 선수이다..국내에서는 '재홍사랑' 이라는 팬 클럽이 조직되어 정기적인 모임과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헬스 트레이너 로서 역시 많은 지도도 하는 선수이다. http://cafe.daum.n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