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헉...헉...한번..두번....세번..........내가 내쉬는 숨 하나하나입김이 묻어나온다.휴.......긴 숨 그 하나에도입김이 묻어나온다.집안가득 맛나는 냄새가 난다.초록색 모자를 눌러쓴 녀석이 밥을 짓나보다.초록 모자를 눌러쓴 녀석이 내쉬는 입가에도 입김이 서린다.앗!아니구나..그 녀석은 추웠던 모양이다.호~~~~~~....호~~~~~~......입김으로 손을 녹이는 모습이다.사뭇 그 모습은 진지해 보인다.그 녀석이 오랜시간 앉아있었던것으로 추정되는 자리곁에는 한껏 쌓아놓은 땔감들이 올라서있었다.부지런히 태워서 입김을 낸다.호~~~~~~.........씩씩하게 뿜어내는 숨내음을 보니,올겨울, 그리고, 그 다음 겨울도 잘 날 것 같다.한켠에서는 잘 못 맡았는 줄 알았던 냄새들이 피어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