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06

소양강 땜 쇼... 끝없는 이야기...^^;

나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나 인것 같기도 하고, 나 같지 않은것 같기도 하다.그 실예로..증명사진의 변천사(?)를 보면, 확연히 들어난다...시간의 흐름으로 변한것도 있지만,내가 갖고있는 사진들을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면, 대개의 경우는 동일인물이냐고(한편으로 뭐 먹었는지 확인하면서.. 바로 이런 표정 애써 숨기며..) 묻곤한다. 그때 그때의 느낌들이 얼굴로 확연히 나타나서 그런가? 가끔 지나간 사진들을 볼때면,웃어넘기는 것보단,깜짝..깜짝... 놀란다.나만 그런가?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

Homme Fatale 2003.11.21

춘천행 야간기차

한살...한살....그렇게 나이라는 것을 먹어가면서 변해가는 것은...내가 꼭 시멘트라도 되는것인지..딱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말이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리 보일 수 있는데말이다.나는 참으로 군대생활을 힘겹게 했다.병장때 한참 고생을 했는데, 그때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주게되었다.그때... 갑자기 엄청나게 후회스럽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샘솟았다.''지금 내가 뭐하는거지?''''이게 무슨 바보같은 짓이며, 생각이람?!''갑자기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이 순식간에 바뀌더군요.그랬다.정말이지 그랬다.''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보인다고.''그런일이 있고부터..나는 무조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했다.그리고, 나는 그 보답으로 제대후 부대로..

저...우산 생겼어요.. *^^*

아이들은 참으로 맑고, 맑은 눈을 갖었다.나는 아이들보다 영아들을 특히 더 좋아한다.얼마전에 학교앞 식당을 가서 식사를 하는데(대개의 경우 학교내에 있는 교직원 식당을 이용하지만) 실험실 사람들과 나가서 먹게 되었다.식사를 정말 맛있게 하고 계산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는데, 카운터 옆에 외국인 부부가 있었고, 그 곁에 유모차에 아기가 있었다.하~~~ 그 눈이 어찌나 이쁘던지... 하마터면 소리라도 지를뻔했다.아기 엄마에게 물었다."아기가 너무 이뻐요. 몇 살이예요?"라고 물어야하는데, 눈만 반짝(?)거림으로 물을뻔 했는데...대충 짧은 단어를 사용하여 물었다."하~~~우~~~~ 쀼리뿔~~~~~~~~""하우 올드 알유~?"8개월 되었단다.아..아기 몸집은...헤..헤비급이였거늘... 외국인 애기들은 우째 이..

인터넷 접속이 속을 썩이네요..

주륵... 오늘 학내 네트워크망을 잡아다가 마구마구 뚜들여 패주고 싶어요. 하루종일 인터넷 접속도 안되고...아구구.... 바이러스때문에 제가 대략 100여대정도의 PC를 관리하는데,아주 죽을맛이예요. 이게 신기한것이...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되고말야... 아~~~ 궁시렁..궁시렁...오늘은 사진도 좀 올리고, 이쁜(?) 글도 쓰려고 했는데...꼭, 이런다니깐요~ 에잇...오늘은 이쁜 얼굴을 하나도 못짓고 가네요.그래도, 한번 웃어야지... 헤헤헤~ 내일도 안되면,전산실 가서 궁시렁 거려야지....힛...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 와 연 인꼬랑지 말 : 아까 약 2시간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하이텔 홈페이지 아바타 쇼핑을 했어요. 오전에는 잠깐 되었거든요. 그런데, 결제를 하려고 하는 순간......

Monologue 2003.11.18

사과의 말씀

안녕하세요.비를 사랑하는 소금인형 ''비와연인'' 입니다.저의 PMC가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파행운행되어가고 잇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사실.. 요즈음 제가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쏙 사라졌어요.개중에는 느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언젠가부터 사진을 보고 드는 느낌을 표현하던 것이 점점 실없는 소리를 하는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전, 그냥 사진올리는것을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그래서 사진은 올려야하는데, 그리고, 아직 올려야할 사진들이 많이있는데... 하면서 미루고 미루어졌어요.그렇게 밀리다보니 마음은 급하고, 또, 제가 학교일에 많이 매여있다보니 자꾸 끌려다니고 있어요.초기의 글들처럼 사진에 대한 느낌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많은 이야기의 느낌들...부탁드립니다.by 비를 사랑..

Monologue 2003.11.17

미리 떠나는 소양강 겨울여행

작년 겨울즈음이였던가...그때는 내가 춘천에 있지 않았다.서울집에서 벽이랑 수다떨고, 종종 바닥이랑 싸우면서 살았다.그때의 내 주특기(?)이기도 한 그런 일련의 행위를 낙으로 삼으며 살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사실..가끔 그때의 시절이 그립기도 하다. 힛...멋진곳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고 싶었다.아버지께 한소리 듣고, 쫄래쫄래 차를 몰고, mwc072

No title 2003.11.17

별이라도 따줄 수 있어요.

난 참 웃기다...아무리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을 해봐도...아니, 심지어 아무생각 없이 생각해봐도(?) 웃기다.좋아하는 사람이별이라도 따달라면, 나는 별을 어떻게 하면, 딸수있을지 다각도로 생각한다고내 할일을 전혀 하질 못한다.이건, 나에겐 참으로 치명적이지 않을 수 없다.또, 잠깐이나마(나는 정말이지 아주아주 아주아주 슬프게도 만나는 사람마다 엄청나게 짧게 간다. 그리고, 더더욱 심각한 것은 꼭 그렇게 헤어지면, 그 후에 나에게 연락이 온다는 사실이다. 더더더욱 문제는 내가 한번도 싫은 소리를 한적이 없다는 점이다. )왜 갑자기 이런 얘길 떠드냐하면,이 사진도 그런 이유로 찍은 사진이기 때문이다.그녀는 제법 멀리 살았다.그래서 내 사진을 갑자기 보내달라고 했는데,그래서 갑자기 찍었다.그냥 한개만 보내주..

Homme Fatale 2003.11.17

겨울 문턱에서 가을 바라보기 3

학교 수위 아저씨들이은행을 줍는다고, 한분이 은행나무 위로 올라가서 나무를 마구 흔들었어요.그리고, 한 분은 아래에서 떨어진 은행들을 주웠어요.때가 되면 떨어질텐데...때가 되면 떨어뜨려 줄텐데...왜그리 억지로 떨어뜨릴까요.누군가 나를 그렇게 흔들면,나는 참으로 어지럽고, 아플꺼같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제 주위를 갑자기 둘러봤습니다.인위적이지 않은 것들이 없네요.그래서..사람들은 이기주의적이 되어가고,게을러져가는 것 같습니다.받으려고만 하는군요.누군가 주려고 하면,받을 생각은 하지않고,그 사람의 것을 빼앗으려 하는 것 같습니다.내가 행하는 것을당연시 생각하는 사람들...저는 그런 사람이 밉습니다.화가납니다.앞으로... 우리는 아니, 저는 더 큰 바람앞에 서야만 하겠지요?두렵지는 않지만,쓴 웃음을 짓게 ..

No title 2003.11.12

겨울 문턱에서 가을 바라보기 2

당연히 졌을꺼라고 생각했던 들꽃들을 봤답니다.왜 당연히라고 생각했을까요?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그렇게 솟아나는 혹은 지지않는 꽃들도 분명 있을텐데 말예요.오늘따라 저렇게 핀 들장미보다는뒤에 보이는 다비드 상이 유독 강하게 보이네요.조금전에 통화한다고 옥상위로 올라가서 다비드 상을 내려다 봤는데,주위에는 빗물과 떨어진 낙엽들이 주위를 감싸고, 지나가는 이 없이 조용히 켜져있는 가로등 불빛이 물든 길을 보니, 쓸쓸해지는군요.떨어지는 낙엽은 내일을 봄을 위한 것이고, 나무가 살아가기 위한 것임을...허나, 그것이 주는 느낌은.. 왜이리도 시린걸까요.오늘따라 떨어지는 비가유독 더 가까워지는 듯.. 그렇게 느껴지네요.몸 이곳저곳 잘 훝어봐야겠어요.어딘가 또, 녹아내린건 아닌지...하고... by 비를 사랑하는 소금..

No title 2003.11.12

"미안해요. 영화님"

"잘지내시죠! 접니다^^클낫어유~울 동상이 영화씨가 올려논 사진보더니 빨리 지우라고 야단이예요 ㅠㅠ"라는 메세지를 받고는 이게 왠일이다냐 싶어 냉큼 전화를 걸었어요.제 PMC에 올려놓은 "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녀"라는 이름의 사진 주인공을 데려온 분께 이렇게 충격적인 문자메세지가 온거예요. 미워~ 미워~ 암튼... 전, 여복(女福)도 징글징글하게 없는 것 같아요.안된것도 모자라서 추억으로 남기려고 올려놓은 사진마져 미움받고 있으니까요. 주륵... 그래도, 어쩐답니까..얼마간의 유효기간을 두고, 사진을 지울 생각입니다.조금전에 회식이 있었어요.서울에서 창업대전 그런게 있어서 한동안 서울에 올라갔었는데, 그 일로 수고했다고 회식을 갖었어요.지금 소주 반명마셨는데, 기분만 우울하네요. 에효....그래서, 조금..

Monologue 2003.11.12